꿀팁이에요! 여자를 웃기는 방법!
자주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한 글을 봤다. [제목 : 여자를 웃기는 방법!!!] 흐미~ 이게 뭐셔! 이런건 꼭 봐줘야지 하고 바로 클릭! 들어갔더니 아래 짤이 나왔다.
그리고 한마디 써있었다.
준비물 : 얼굴
그렇구나... 여자 웃기기 XX 쉽넹... 이번 생은 못 웃기는걸로...
나는 진지충이다. 별로 재미가 없다. 얘기하면 요즘말로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될 때도 있다. 흥도 없다. 하지만 웃기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최근 김이나씨의 강연을 봤다. 진지충해도 괜찮다는 내용이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내 강점을 가지고 나가라. 남을 꼭 웃길 필요는 없다!
근데 아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웃기고 싶다.
그럼 사람을 웃기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내가 아는 지식으로 대충 정리해봤다.
1 행동이나 말투, 표정으로 웃기기
개그맨이 기본적으로 잘하는 것이다. 자신의 신체를 활용해서 웃기기. 웃긴 행동이나 특이한 말투, 엽기적인 표정은 웃기기 쉬운 요소이다. 자신을 조금만 망가트리면 아주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큰 제스처를 하며 말하지도 않고, 나를 망가트리며 살아오지도 않았다. 그런 내가 갑자기 이상한 짓을 하고, 웃긴 말투를 쓰면 X친놈 취급당할 수도 있다... 물론 이미 내면에 있는 이상한 행동을 많이 본 친구들도 있지만...
암튼 이건 포기
2 음담패설
이건 과거에 어디서 들었다. 음탕하고 상스러운 얘기하기. 그런 종류의 드립치기. 이건 사실 좀 자신있다... 누구나 성인이면 그렇지 않나? (그렇다고 해줘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웃기기에는 어느 정도 친분이 필요하다. 아무에게나 가서 웃길 수는 없는 법. 스팀잇 밋업같은 초면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
이것도 패스
3 웃긴 이야기하기
난 좋지 않은 기억력을 보유하고 있다. 웃긴 이야기를 매번 찾아서, 다 기억할 수는 없으니... 이것도 패스! 사실 웃긴 이야기를 기억해도 맛깔나게 얘기하기 어렵다. 이런 썰, 이야기 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4 남을 놀리기
이건 세명 이상 모였을 때 가능하다. 사람이 여러 명 있을 때 한 사람을 놀리며 웃기는 건 제일 쉬운 방법이라 생각한다. 당하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놀린다면, 단체의 분위기까지 좋아진다. 내가 그나마 제일 잘하는 웃기기 방법이다. 하지만 이건 3명 이상!! 단둘이 있을 때는 써먹기 힘든 방법이다...
아휴... 그럼 난 어쩌지?
사람을 웃기는 건 자기 만족도 있지만, 기쁘게 하기 위함이다. 그니깐 오직 하하호호 웃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웃기지 않아도 상대를 기쁘게 하면 되니까. 그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경청!
대화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든 책이든 모두 경청이라는 답을 알려준다. 웃기지 못한다면... 최소한 상대를 기쁘게는 해줘야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경청을 하자.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으니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실 맞장구 같은 스킬이 좀 필요하지만...)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성을 사로잡기 위해 얼굴이 안되고, 위트가 없으면 경청을 합시다!
근데 글쓰기는 나혼자 말하는건데... 글써서 웃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글로 웃겨주시는 루돌프님, 하이디님, 크레용님이 존경스럽다.
얼굴은 실패 ㅎㅎㅎ 잘보구가용.. ㅎㅎㅎ팔로도하구갑니당!! 소통해요!!
감사합니당~
얼굴....저두 대실패
홍열님 요즘 연애 박사과정 준비중이셔요? ㅋㅋㅋㅋ 연구를 많이 하시네요!!! 화이팅!!! 여자들이 다 웃긴 남자만 좋아하는건 아닌데... 난 진지한 남자 좋아해요.
하하하하...ㅎㅎ 연애좀 해야죠...ㅠ
어..제가 한 진지하는데
웃완얼............
웃완얼ㅋㅋㅋㅋㅋㅋㅋ
뭐든 얼굴이 완성이네요..
저분들 생긴것도 이쁘고 잘생겼잖슴...
동의합니다..
잘생기신분이 동의하기 있나요...
고참님은 다가졌잖슴...
박보검은 이미 김연아가 웃을거란걸 알고 있는 듯하네요...
부러운 자식...ㅋㅋ
저도 김이나 작사가 강연 봤는데,
진짜 자신이 되는 과정에서 오그라들고 어색한 것들이
표출되는건 어쩔 수 없다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어요
뭐든 연습기간이 필요하듯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도
연습 없이는 어색하기마련이죠
부러운자식....ㅋㅋㅋㅋㅋㅋ
와...자신을 표현하는 방법도 연습없이는 어색하다...
명언이네요 명언!!
저도... 하 글로 웃기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ㅠ 센스 부족입니다
넹???ㅋㅋ아뇨?? 센스넘치시는거 다 알죠!
나도 배워서 웃게 만들어야지!! 하고들어왔지만... 준비물에서 주르륵.. ㅜㅜ 역시 일반인들은 잘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게 최고군요...
그런가봐요...
준비물은 다음생에 챙겨오는걸루..
제가 또 한 웃김합니다. 푸하하!!
와우...부럽습니다!!
ㅎㅎ 이런걸 못하지만 여자라 다행이네요 ㅋㅋ
앗.....ㅎㅎㅎㅎㅎ
저는 준비물을 못챙겨서ㅠㅠ
저도 4번 남 놀리기를 잘하는데~ 경청의 자세뿐이 할 수 없네요~
4번이 남자들 사이에서는 제일 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게 진정한 친구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