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바꾸면 된다

in #story7 years ago (edited)

귀차니즘도

걱정도

짜증도

육아에 대한 생각도

나만 바꾸면된다


요근래 육아에 몸이 방전되어

첫째녀석한테 짜증도 많이 냈었는데


얼마나 집에서 심심했으면

얼마나 엄마 아빠와 놀고 싶었으면

그렇게 귀찮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는 날도 좋고

쌓인 에너지 소비도 시키고

자연과도 친해질겸 

큰맘먹고 같이 산책을 가기로

결심했다


종종 첫째녀석을 산책시켜주시는

친정부모님이 옆에 계시기에

'그래 그래도 조력자가 있을때 가자'라고

맘을 바꿨다

토끼 밥도 주고

신나게 뛰어 놀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잡고

산책갔던 기억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을 거다


결국 나만 바꾸면 된다

어린이집 준비할때 꼼지락대도

하루 좀 늦음 어떠한가


매일 아이와 놀아주기 힘들고 귀찮다해도

온전히 아이와 놀아주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일수도 있다


아이가 나가자고 떼쓸땐

일단 나가면된다

막상 나가기까지가 귀찮지

나가보고나면 귀찮았던 생각은 저멀리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제 모처럼 가을 바람 맞으며

하늘을 쳐다봤는데 어찌나 예쁜지

살며서 하늘을 쳐다본게 몇번인지

왜 이런 작은 여유도 느껴보지 못하고

살았었나 생각이 든다


어제의 하늘 사진 보며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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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 사진 경치가 정말 좋네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셨을 듯 합니다.
작은 생각의 변화가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만 잠깐 바꾸면 되는일이 많더라고요ㅎ 가을하늘도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성민님도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네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하루를 지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풍경이 참 좋네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요, 항상 더 놀아줄 걸, 더 안아줄 걸 후회하게 된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항상 뒤늦게 알게되는것 같네요ㅠ 전그래서 동네 공원 탐색중입니다ㅎ 그나마라도 덜 후회하도록요^^

나만 바꾸면 된다..

가끔 문득 하늘을 보면 저의 고민이 부질없게 느껴질 정도로 넓고 푸르러요^^

맞아요 부질없다는거에 한표입니다 저도고민많고 생각많은 스타일이었는데 고민하고 걱정해봤자 변하는건없더라고요 어차피 닥치면 다 어떻게든 하게되더라고요ㅎ 그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그때 가서 걱정해도 늦지않아요 머리아픈 생각만하기엔 하루하루는 짧아요^^

나만 바꿔서 다 바껴진다면
좋긴 좋은데...
쉽진 않습니다.
저도 마음이 좋았다 나빴다 해서요...

쉽지않죠ㅋ 그래도 마음 조금만 바꿔먹으면 편해지더라고요 계속 노력하는 수밖에요^^

옆에 친정부모님이 계셔서 부러워요~
맞아요~ 나가기가 귀찮지 나가고 보면
아이보다 제가 더 즐겁더라구요~
즐거운 나들이 하셨네요~하늘도 참 예뻐요~

육아를 하면서 친정부모님이 옆에 계신게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거의 처음으로 산책해봤는데 몸도 마음도 상쾌해졌어요 일단 나가는게 중요한것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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