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씽2

큰 아이가 여친이랑 먼저보고, 막내는 이모랑 보고...
어제 늦은 저녁! 플리마켓을 끝내고 돌아온 아내와 함께 마지막회를 관람했다.

큰 녀석과 막내모두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기에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근래에 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던 영화였던 것 같다.

속편이 전편보다 재미있는 작품들이 몇 없는데 씽2의 경우 개인적으로 재미요소에 있어서는 전편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캐릭터별 묘사는 전편이 훨씬 낫다고 볼 수있을 것 같다.

전편이 개개인의 스토리에 촛점을 맞춰 극을 완성해 나간다면 2편의 경우 개개인의 스토리보다는 극에 좀더 촛점을 맞춰 하나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맞춰져 있다.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인데 2편을 보고서야 '군터' 란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흥과 끼가 넘치는 최고의 열정을 가진 캐릭터!
가수 싸이가 스스로 딴따라이길 원했고 우리 역시 '딴따라' 라는 말보다 싸이를 잘 표현하는 단어가 없다고 생각하 듯.
씽에서의 군터 캐릭터는 딱 '딴따라' 그 자체이다.

그리고 이건 그냥 팬으로서 좋아하는 캐릭터!!
씽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애쉬 역을 맡은 영원한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이 언니 목소리도 매력적인데 노래까지 잘해.... 미친....

진정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해 나간다는 것도 정말 어렵지만 꿈에 다다랐을때 그것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 한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꿈을 함께 이루어주고 뒷바침해줄 시스템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게 아닐까??!!

자 극장으로 고!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