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6 IF2017

hejily (43)in #kr • 7 years ago

17년 9월 16일,
덕메 N양과 케이스위스 - CGV - 육회집 성지 순례의 계획을 세우고
신촌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신나게 방탈출게임과 VR게임방 체험을 하는걸로.

사실 뭐가 주목적이었는지는 이미 까먹었지만 여하튼 그랬어여..
생활밀착형 덕질..

근처 어디서라도 만날수는 있었지만
굳이 신촌역에서 보기로 한 이유는

가는 김에 이거도 보려구..
IF2017 - 미래를 만드는 혁신가들의 축제 입니다!

삶과 창업과 돈에 관심많은 L양이 추천해준 행사였어여.
재밌는거 많을거라고. 그러니까 신촌 가서 만나자고.
그래서 일부러 신촌으로 약속을 잡았는데..
정작 소개해준 L양은 그날 새벽 5시까지 술을 퍼먹고 집에서 자고 있었다 카더라..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컨텐츠가 많았어요
사진 몇장 올립니다

부스 사진은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바닥 위주...

행사는 일요일까지였지만,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까 링크 올려요.

http://if2017.co.kr

사실 링크 한번 달아보고 싶었던 마음이 큼.. ㅋ..ㅋ....

신나게 미리 자랑했던 방탈출과 VR게임방
물론 너무 재밌게 했는데요!!!!
사진을ㅋㅋㅋㅋㅋ 하나돜ㅋㅋㅋㅋㅋㅋ 안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뭐..

텍스트와 공식 사진만으로 후기를 쓰겠습니다..

신촌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 - 신비로운 호빗의 집
방탈출 처음 하는 덕메 N양과 2인팟으로 성공
아ㅠㅠㅠ 너무너무 좋았어요 ㅠㅠㅠㅠㅠ

룸익스케이프의 테마들은 거의 장치 위주로 되어 있어요.
나레이션으로 장치 작동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나레이션 덕분에 스토리 몰입도도 짱짱..
그래서 블랙점은 모두 클리어.
이번에 화이트점은 처음 가봤는데요.

친구가 처음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방탈의 세계로 영업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장치 많고 안 무섭고 많이 어렵지 않고
억지문제 없는 그런곳을 찾다보니 호빗으로 낙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아 좋은 선택이었어요..
얼마나 좋았냐면..
이거 하고 친구가 방탈 넘나 재밌다고.. 결국 한게임 더 하러 갔어옄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영업 성공의 즐거움.

스포 금지이므로 자세히 쓰진 않겠습니다만,
아무리 술술 잘 풀려가더라도.. 나오기 전에 꼭! 힌트의 요정님을 한번쯤은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기..기여어.....

2인 기준 한시간 이용료 44,000원.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VR게임방을 갔어요!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곳은 따로 있었으나..
바로 맞은편에 있는것이 운명의 데스티니 아니겠냐며
(실은 매우 더웠음)
무작정 들어감

...그래서 가게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여 하하하하하핫

2인 70분 음료수 포함해서 29,600원 결제했어요.

게임 룰 설명이 좀 부족한건 아쉬웠지만..

알바분들이 그 많은 게임들 조작법 다 알고 있긴 어려울거 같긴 해요 ㅎㅎ...

HTC - RAW DATA (친구랑 같이 하는데 마이크 작동 안돼서 거의 솔플 분위기였다는게 아쉽)
PS - 오토바이레이싱게임 (2인용 된다고 해놓고는 헤드셋이랑 기어는 하나뿐. 그냥 1인용으로 시켜줘..)
PS - 언어씽마스? 설명 보면 아닌거 같은데.. 여하튼 화성탐사게임 (조작법 알려주세여.. 괴물이 나 죽이는데 암것도 못함여 ㅠㅠㅠㅠ)
HTC - 활쏘는 디펜싱게임 (팔아픔. 근데 그나마 제일 게임답게 한듯. 헤드샷 뜨면 친구랑 서로 소리지름)

요렇게 네개 해봤네요

전 RAW DATA가 제일 재밌었어요! 친구랑 사운드 통해서 같이 할 수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거 같은데 그게 좀 아쉽네요.

HTC 바이브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미리 좀 해보고 결정하고 싶어서 가본건데

음.......
일단은 계속 고민만 하려구요.. ㅋ........

생각보다 움직이는 범위가 커서
좁은 집에서 움직이다간 뭐 하나 부숴먹을거 같구여..

전 자꾸 선이 목을 조르더..라구....여...ㅋㅋㅋㅋ
그냥 사양 좋은 컴터 하나 맞추는 김에 사볼까 한건데
얌전히 배틀그라운드나 결제해야겠어요.....

VR게임으로 뜻하지 않은 운동을 한 뒤
바로 예약되는 방탈출카페를 찾아다니다가 발견!

헐.. 싸다.. 아주 좋아...

다행히 딱 맞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테마가 하나 남았더라구요

근데 홈피에.. 테마 설명이 제대로 된곳이 없네여..? ㅋ..

저희가 도전한 테마는 우주전쟁 입니다.
지구정복을 노리는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한 컨셉이에여.
외계인의 지구정복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비밀을 찾아내고 방을 탈출해야 해요..!
(근데 뭐 문제 풀다보면 스토리고 뭐고 간에 4278+1583이 몇이야!! 이딴걸로 머리 터지니까..)

가격이 싼 만큼 시간은 다른곳보다 짧아요. 45분이었던가..?
근데! 완전! 알차게 잘 놀고 왔어요!
(10초~20초? 남기고 나왔어욬ㅋㅋㅋㅋ)

갑자기 강남의 45분짜리 모 업체의 만행이 떠올라 급흥분해서 욕을 몇자 적었었지만 바로 지웠습니다.
바른말고운말.. 음..

장치 위주의 방은 아니에요. 자물쇠도 꽤 있고 금고도 꽤 있고!
근데 신체적인 요령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몸을 써야 되는 부분도 있고
(거기서 10분 씀ㅋㅋㅋㅋㅋ)
재밌었어요!
시간분배도 잘 됐던거 같아요 10분 소요된 저 부분이 빨리 해결됐으면 더 빨리 탈출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럼 재미가 없잖아여? ㅋㅋ
자고로 방탈출은 1분 이내로 남기고 나와야 하는겁니다. 힌트도 팍팍 쓰구요

하루에 연달아서 두게임 이상 하면 팀별 5천원인가 할인도 있더라구여
친구랑 감동받아서
날잡아서 남은 게임들 하러 오기로 했습니다.

주말이라 2인 45분 30,000원 결제했군요.
정말 싸다.. 너무 좋아.. 충성충성 또 올게요..

그리고 워너원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다녀갔다는..
다니엘의 단골집이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회집에 갔습죠.

근데 막상 가보니.. 전에 몇번 가봤던 곳이네요?!
앞으로 큰 단골이 되겠습니다..

합정 육회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