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자유와 존중

미국에서는 낙태 금지가 대법원에서 통과되어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들한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새이다.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있을 것이고 일정정도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어제 점심식사 대접을 받게 되었다.
대접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여름에 힘내시고 버티시라고? 사철탕집을 선택하셨는데 식당도착전까지 매뉴를 몰랐고 전혀 먹지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당황되는 순간이었다.
다행히 다른 매뉴가 있어 2명은 예정대로 드시고, 나를 포함 2명은 다른매뉴를 먹게 되었다.
먹을수 있는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난 멍멍이 고기를 그전부터 안먹어 왔었고 어제도 도저히 먹는 선택을 못하였다 ㅠ
아마 매뉴를 미리 알았더라면 식당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오래전에 우즈베키스탄 출장가서 말고기도 먹어 봤었고, 현재도 가리는 음식이 없지만 멍멍이는 먹지 못하겠다.
그렇다고 개식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는 이상 개식용하시는 분들 선택이 잘못되었다 얘기하고 싶지 않다.
법 테두리내에서 선택의 자유는 있고 그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하는게 이 사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