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아버님께서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소리를 배우러 다니시는데요. 지난주에는 소리를 배우시러 절에까지 다녀 오셨나 봅니다. 하고 싶었지만, 소질도 있으셨지만 마누라와 자식 건사하다 보니 돈 안되는 소리는 못하셨던 것이지요. 그래도 지금에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하시는 아버님을 뵈면 대단하시다 싶기도 하고, 멋지시기도 합니다.

그런 아버님께서 며느리 집에서 맥주 한 잔 할때 안주로 먹으라고 절에서 파는 김부각을 사가지고 오셨네요. 역시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항상 부족한 며느리여서 며느리가 하나라 참 다행이다 싶은 저는 오늘도 시아버지 사랑에 감동이네요. 양이 엄청나서 한참을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요즘은 신랑도 너무 잘하고, 아이들도 잘 커주고,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니 남부러울 것도 없고 하루하루가 감사할 일로 넘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코인시장은 떡락은 계속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내려가면 언젠가는 올라올 일이 있겠지..하는 마음도 드네요.

코인은 잠시 접어두고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