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나무
베르톨트 푸르트마이어의 ‘죽음과 생명의 나무 - 베른하르트 폰 로어의 미사경본’, 1481년경, 채색 필사본, 독일 뮌헨 바이에른 주립도서관.
융의 그림자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이 그림이 있군요. 하나의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가 생명도 주고 죽음도 주는 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이게 바로 삶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같은 나무에서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게, 결국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겠죠.
이 책에서는 이 그림을 통해 사람의 삶은 늘 긍정만 있는 것도 아니고 늘 어려움만 있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은 하나의 삶이라고요.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명의 과일이 올 것이고, 지금 좀 행복하다고 해도 언젠가는 죽음처럼 어려운 일이 닥칠지도 몰라요. 결국 그게 삶이니까요..
어쩌면 모든 일이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당장은 하고 싶지 않고 죽을만큼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뭔가 열매를 가져올 수 있을테니까요.. 반대로 지금은 너무 달콤해도 나중에 힘든 것도 있죠. 예를 들면 지금 당장 술은 마시고 기분이 좋아도 내일 아침 머리가 깨진다면... ^^
그냥 모든 것이 다 그냥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어요. 사람이라 마냥 그럴 수는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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