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부러운 원화채굴자의 토요일
어제 공주에 저녁에 도착해서 늦은 밤까지 밀린 일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일을 하고요... 결과보고서를 작성해야 했지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몇 안되는 수강생 앞에서 완전히 딴따라처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강의를 했습니다. 일반 수강생과는 다른 분들이라 아주아주 쉽게 설명을 한다고 했는데, 잘 알아듣기는 하셨는지....
원래 계획보다 조금 일찍 강의를 끝내고 공주 원도심을 돌아다녔습니다. 이쁜 카페가 많더군요. 루체아의 뜰이라는 곳은 작은 정원을 이쁘게 꾸며놨더군요. 고양이는 덤이고...
모르는 사람이 쓰다듬어도 완전 느긋하게 꼼짝도 않더군요. 완전 집주인이었어요. 늘어져 있는 고양이가 얼마나 부러웠던지..
카페 구경을 하고, 하루에 3시간만 오픈하는 중식당에서 짬뽕을 먹고(맛은 그냥 소소~), 청년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머나먼 원정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제 차가 아니라 시골 부모님 경차를 몰고 갔어요. 워~~~~낙 댕기지를 않으셔서 차 길들이기를 하려고요. 그 경차는 연로한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그런지 언덕에서는 슬슬 속도가 떨어져 주시고, 악셀레이터를 팍팍 밟아도 화도 안내고 슬슬 가더군요. 속도가 안나니 잠이 쏟아져 돌아오는 3시간 동안 지인들과 통화를 하면서 왔습니다. 다행히 핸즈프리 기능은 좋더군요.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두 시간 넘는 줌 수업에 참여하고.. 지금 시간입니다.
정말 하루종일 원화채굴 혹은 원화채굴을 위한 준비를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군요. 언제쯤 원화채굴은 그만하고 코인채굴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긴 코인 채굴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원화채굴을 그만두지는 않을 것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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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정으로는 정말 빡센 일정이었네요.ㅋ
그러네요. 프리랜서되면 주말에는 팡팡 놀 줄 알았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