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설날하면 떡국이 떠오른다. 언제부터 설에 떡국을 먹었는지 잘 모른다. 어쨌든, 설날에는 떡국을 먹어야 제대로 설을 보냈다는 느낌이 든다. 식구가 함께 떡국을 먹었다. 떡국이 먹음직하게 보인다. 우리 식구와 홀로 계신 아버지와 떡국을 나눴다. 집과는 떨어져있기 때문에 가족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원래는 설날 점심시간 즈음에 이동하려 했으나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빙판이 있을 것 같아 하루 미뤘다. 하루 미뤄 아침에 이동하려 했으나 역시 도로에 상황을 고려하여 해가 떠오른 후 한참 후에 이동했다. 차안에서 가족과 얘기하면서 아들에게 계획을 고려하면서 반드시 기상 상황을 고려하라고 말을 해주었다. 말의 의미를 이해했을지는 모른다. 현재 나이에 기상을 고려하라는 말이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고려한다는 뇌구조가 중요하고 필요하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올 한해도 그릇에 담긴 떡국처럼
푸짐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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