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미 비포 유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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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이는 윌.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는데...

갑자기 실직자가 된
루이자는 약간 촌스러운듯 독특한 옷을 즐겨입는
약간 유아스러웠던 그녀는 점점 성숙해져 갑니다

그리고 윌은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고
비즈니스에도 능한데
폭우가 내리던날 사고로 가슴아래로는 다 마비..
재활로 손가락만 겨우 몇개 움직일수 있는 상태가 되어버린

이 사람을 6개월간 돌봐야 하는
돈때문에 어쩔수 없이 돌봐야 하는 상대였지만
그의 회복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최우선으로 윌을 돌봅니다

어쩌다 보게 된 과거의 영상속에는
훤칠한 키에 서핑 다이빙 스키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남자였다는걸 알게되었지만

윌은 자신의 삶을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에
존엄사를 선택했다는것도 알게되쥬
그래서 일자리가 6개월인것도 알게되구요
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윌은 다시는 되돌아갈수 없는 과거와 앞으로도
계속되는 고통 수많은 약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드디어 운명의 여자를 만났는데 죽음을 택할수 밖에 없는 윌과
최선을 다했지만 윌의 선택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루이자~

존엄사는
한마디로 정의할수는 없지만
생각하는 사람이나 지켜보는 사람이나
너무나 힘든결정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또 그게 나의 일이라면??

보는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같아요
그리고 그 생각이 멈춰지지 않고
한번씩 떠올려보게되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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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이라면 어떨까......ㅠ 착잡해져요...

가끔 그런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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