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된 사랑
오, 내 사랑. 늘 내 곁에 있겠다고 하더니 결국 하늘이 되었군요. 그 날이 지난 지 이제 얼마나 되었을까요? 내가 기억하는 것은 그 때 그 분홍빛으로 밝게 빛나던 벚꽃이 푸르게 죽어가더니 지금은 옷을 벗고 다음 옷을 개키며 기다리고 있었던 것, 나에게 닿을 듯이 그렇게 펼쳐져 있던 하늘이 지금은 언제 내가 거기 있었냐는 듯 저 멀리 하얀 얼굴을 하고서 있는 것. 1년이 다 갔나 봐요. 나는 아직 그 자리인데, 세상은 그렇게 1년이나 흘러 가 버렸나 봐요.
당신은 어디까지 흘러갔을까 생각하던 나를 알았던건지, 혼자 남겨진 내가 밥이나 먹을지, 옷은 잘 입고 다니는지, 혹여 어디가 아픈데 병원도 안 가고 또 버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나 봐요. 당신은, 나를 사랑하던 당신은 저 멀리 재가루가 되어 떠나고도 그 마음은 하늘이 되어 또 내 곁에 있네요. 나는 알았어요. 내 머리 위로 피어나던 구름에서 당신의 향수냄새가 코끝을 맴돌았을 때, 유독 차갑다고 다들 그러던 바람이 어쩐지 내게는 상냥하게 느껴졌을 때 나는 그때 느꼈어요. 당신은 결국 하늘이 되었군요. 내 사랑. 늘 고마워요. 늘 고마울 거예요. 내 곁에 한 점 구름으로 남은 내 사랑이여.


ㅠㅠ 슬프네요.. 시인가요? 아니면..실사 인가요?
어찌 되었든 산사람은 살아야죠~ 희망을 가지세요...!!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분도... 더 좋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 십시요..^^
너무 슬프네요./...
풀보팅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