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다시 데리러 올게.
대학생이 되어 동갑의 남자친구를 사귄 여자분들이라면 언젠가 남자친구를 군대로 보내야할 날이 올 것이다. 남자친구를 군대로 보낸다는 건, 내가 그를 기다리게 되는 것 뿐 아니라 그도 나를 기다리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그녀의 곁에 있고 싶지만 군부대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그와 만나려면 그녀가 직접 군부대로 찾아가야만 한다. 휴가 때도, 외박 때도, 다 그런 양상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군대로 남자친구를 보낸 뒤 그런 말을 늘 한다.
‘좀 있으면 내가 데리러 갈게. 내가 내 사랑 만나러 갈게. 기다려줘.’ 곰신 여러분. 당신만 기다린다 생각하지 말아요. 군화분도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러니 외박 때, 휴가 때 그를 데리러 가줘요. 그가 당신을 만나 당신을 사랑해 줄 수 있게.
Dont worry, boyfriend still will always be there for you
한국의 모든 곰신들과 군화분들 홧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