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저수지 게임

스티밋에 발들인지 41일된 @gilma입니다.

오늘은 9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저수지 게임 관람후기입니다.

최진성 감독
주진우 기자 출연
김어준 제작

저수지 게임

아직 개봉까지는 몇 일 기간이 남아있는데,
좋은 기회로 시사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통해서 매일 듣는 김어준 공장장의 목소리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생기니 더욱 좋았습니다.

저수지 게임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우리가 MB라고 부르는 이의 부도덕한 돈은 없는가를
수 년동안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정을 보고 가만히 있지는 못하겠어서 영화를 만들었다"
"검은 행적을 쫓는 사람이 하나는 있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
"내가 쫓고 있는 이 작은 돈줄이 모이는 저수지가 분명히 있다"

영화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국내 자금의 해외 유출, 그리고 페이퍼 컴퍼니로의 송금을 추적합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저것이 사실인가를 의심하면서 봤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랬으니까요.
그러나 영화에서 보여준 것은 사실인듯 보입니다.
농협을 통한 캐나다 노스욕으로의 송금과 그 자금의 소멸.. 그 돈의 끝에 매달려있는 Lee 혹은 Lee Myung의 이름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주진우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짜 영화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부터 시작입니다.
영화를 통해서 그 돈을 찾으려하는 수사가 진행되길... 우리 모두 움직여서 이뤄내야 합니다.

이 내용이 사실인지 사실이 아닌지...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랍니다.
금융감독권한을 가진 정부가, 수사권을 가진 정부가, 대통령이....
이 영화를 보기를 희망합니다.

눈치보며 머뭇머뭇 이 영화를 스크린에 걸까말까...
고민하는 영화관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10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습니다.

•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밝혀져야 할 진실이 너무 많습니다.

• 으으!! 내가 낸 세금으로 진짜 딴주머니 찬거야?! 그렇게 많은 돈을!?!

• 기회를 만들어서 꼭! 보세요~

• @beoped님께서는 주진우 기자의 책(이명박 추격기)을 소개하셨네요. https://steemit.com/kr-book/@beoped/6czd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