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추억여행 #5) 파리는 눈만 돌리면 유명한 관광지였다
파리 도착 다음날, 우리는 파리 여행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웠다.
대부분은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여행 동선을 짜고 오는게 상식이지만, 우린 정말 비행기표와 숙소 예약만 하고 온 상태였다.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스타벅스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앞으로 어떻게 파리에서 2주를 지낼지 약간의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주문을 받은 사람도 옆 좌석의 손님도 모두 프랑스 사람이라는 것이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우선 우리 숙소 근처에 있는 개선문을 다시 가서 그 근처에서 뮤지엄 패스를 사기로 했다.
우리가 한달간의 여행중 2주나 파리에 머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루브르 박물관을 꼼꼼히 보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5일자리 뮤지엄 패스를 구매했다.
이거면 파리에서 유명한 박물관은 5일간 수시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첫 관광은 개선문 전망대를 올라갔다. 뮤지엄패스를 거기서 스타트했다. 전망대에 오르니 파리 시내의 특별한 사통팔달 거리가 아주 잘 보였다. 그리고 저만치 꿈처럼 에펠탑이 서 있었다. 정말 비현실적이지만 아주 시크하게 떡허니 에펠탑이 있었다.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느낀 것은 그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골목이겠지만 우리 눈에는 마치 그림에서나 나올 것 같은 예쁜 주택들이었다.
여기는 무슨 왕궁, 여기는 무슨 박물관, 여기는 무슨 미술관… 정말 관광을 위해 존재하는 도시같았다.
그리고 이래저래 유명한 파리 지하철도 타 보았다.
다소 지하철은 작아 보였고, 약간 지저분한 냄새도 나고, 말하기 좋아하는 파리 사람들의 샬라샬라하는 프랑스말이 끊임없이 들렸고, 생각 보다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다소 큰 소음을 내며 지하철은 운행되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낯설어 어리둥절했지만 그런 낯선 느낌이 너무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우리가 한국에서 파리에 관한 책을 한권 가지고 갔었는데, 거기에서 소개된 음식점엘 가보기로 했다.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홍합요리 전문점이었는데, 우리는 여행책에 소개된 곳은이곳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다.
아무래도 발길 닿는데로 다니다가 끌리는 곳으로 가야 자유여행이지…가 아니라!!
첫 음식점 도전이었는데 여러 가지로 어려웠다.
먼저 종업원들이 프랑스말을 하고 영어는 잘 하지 않는다. 그러니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또 메뉴판도 거의 프랑스말로 되어 있어서 도무지 뭐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우리가 간 곳은 유명한 집이어서 제한시간 안에 밥을 먹어야 했다.
게다가 밥을 다 먹고 계산하는 룰이 우리나라와 달라 많이 당황했다.
또 음식값은 왜그리 비싼지.. 사실 이런 홍합찜 정도는 내가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건데, 엄청나게 비쌌다.
그래도 모든 것이 우리가 여행을 위한 공부가 부족한 탓으로 돌리고 그날부터 남편은 아주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했다.
나야 언제나 그냥 부딪히고 보지만.ㅋ
아무튼 우리는 파리에서 가보고 싶은 곳을 꽤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뮤지엄패스가 있으니 다음날부터 며칠간 루브르 박물관을 샅샅이 구경하기로 했다.
파리에 사는 사람들도 옆면주차를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네요~
칼같이 주차를 했네요~ ㅋ
그러고 보니 빼곡히 주차를 했네요.ㅋㅋㅋ
세계 각국을 침략해서 가져다 놓은 예술품도 많았겠어요. 가보지도 못한 주제에 약간의 심술을 부려보네요. ㅎㅎ
그래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구경을 불쾌해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러나 저희는 살아생전 원본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격하며 봤답니다.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ㅎㅎ
에펠탑이 정말 옆으로 기울었네요.ㅎㅎ
아 저도 가방싸서 여행가고 싶습니다,,,
한국으로,,^^
어? 그러고 보니 약간 기울었네요?
피사의 사탑만 기운줄 알았는데, 에펠탑도 기울었나봐요..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