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 인니 혼행 - 말리오보로에서 환전하고 시장 구경하기

in #tripsteem7 years ago (edited)

image

족자카르타의 대표적인 여행자 거리는 말리오보로입니다.
새롭게 뜨는 프라위로타만 거리가 있지만 솔직히 구경하고 다니기에는 말리오보로가 갑인듯 합니다.
말리오보로는 생각보다 복고적인 분위기와 함께 흥겨운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가 있는 소스로위자얀 거리도 제법 활기가 넘치지만 말리오보로에 비해 너무 초라해 보이고
프라위로타만 거리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어 보입니다.
말리오보로 초입부부터 가로수가 아주 멋지다는 생각이 들게끔 꾸며져 있답니다.

.
.
우선 환전이 시급하네요.
공항에서 급하게 사용할 100달러 정도만 환전을 했었는데 방값 지불하고 나니 별로 남는 게 없네요.
밤에 내렸던 트랜스족자 정류장이 보이는군요.

.
.
트랜스족자 정류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조금 걸어오면 GRAND INNA MALIOBORO 호텔이 있답니다.
꽤 근사하게 보이는 고급진 호텔입니다.
가시고기에게는 꿈도 꾸지 못할 좋은 호텔 같습니다.

.
.
호텔 입구 양쪽에 환전소가 있답니다.
왼쪽에는 바루문(BARUMUN) 환전소가 있는데 호텔 쪽으로 살짝 더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쉽게 눈에
안 띌 수가 있어요.

.
.
오른쪽에는 물리아(MULIA) 환전소가 있는데 입구 바로 옆에 있어 쉽게 눈에 띕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환율 차이가 많이 난다는것!!!
같은 시간에 두 곳을 비교해 봤는데 물리아는 1달러에 14,050루피아, 바루문은 14,125루피아 환율을 적용하더군요.
제가 묵었던 숙소 주인이 바루문을 적극 추천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환전은 바루문에서, 혹은 두 곳을 모두 비교하고 하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
.
말리오보로 거리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주로 먹거리 상점들이 많고 오른쪽에는 기념품 등 쇼핑할 상가들이 많더라고요.

.
.
점심을 먹기 위해 트랜스족자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노점식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상점들이 엄청 많아요.
가게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엇비슷해서 그냥 아무 곳을 선택했답니다.

.
.
메뉴가 참 다양한데 그림이 없으니 뭐가 뭔지 알 수가 있겠습니까?ㅋㅋ
다행히 주인이 영어를 좀 하더라고요.
추천하는 음식이 나시구덱 컴플릿(NASI GUDEG KOMPLIT)이었는데 쌀밥에 닭, 계란, 두부 등등을 소스와
함께 주는 거라네요.
그런데 나중에 숙소에서 들었는데 나시구덱이 족자의 전통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
.
나시구덱이 그나마 가격이 높은 편인데 그래봤자 3,000원 정도...
그리고 냉커피도 한잔 시켰어요.

.
.
인도네시아에서는 잘 모를 땐 무조건 닭이 들어간 요리를 주문하면 웬만해선 실패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나시구덱에 여러 가지 음식이 섞여 있는데 이름도 알 수 없는 것도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참 다양하게 잘 먹는 것 같군요.ㅋㅋ

.
.
이곳 노점상들은 저녁이 가까워 오면 의자를 접고 이렇게 좌식 테이블을 깔더라고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모든 식당이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서양인들에겐 아마 낯선 풍경이겠죠?

.
.
너무너무 쉽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베트남의 시클로 비슷한 건데 지붕이 있고 자전거로 움직이는 것과 오토바이로 움직이는 것이 있답니다.
비짝이라고 부르는데 그랩이나 고젝보다는 비싸지만 기다릴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어 그때그때 흥정해서
많이 타게 되더군요.
족자에서는 대개 20,000 ~ 30,000루피아 정도에 흥정해서 웬만한 곳을 다 갔던 것 같습니다.

.
.
이미 말씀드렸듯이 거리 오른쪽에는 상가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인도네시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바틱 제품이 많더라고요.
그다지 살만한 유혹을 느끼지는 못하겠던데 참 많이 보이더라고요.
경쟁이 엄청 치열할 것 같은데...

.
.
말리오보로의 대형 쇼핑몰입니다.
맥도널드부터 많은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데 아이쇼핑하러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저는 구경하고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하나 사 먹었네요.
무엇보다 시원해서 좋습니다.ㅋㅋ

.
.
건너편에는 폴로 매장이 있습니다.
족자 쇼핑몰에도 폴로 매장이 있는데 바로 건너편에 매장을 또 만든 이유가 뭘까요?
암튼 진품 폴로는 아닌데 가격이나 품질이 괜찮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저랑은 스타일이 안 맞는 것 같더군요.

.
.
이런 것들이 인도네시아식 바틱 제품입니다.
천에 고유의 방식으로 수를 놓아 옷이나 가방을 만드는데 수작업으로 이뤄진 제품은 가격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
.
조금 더 내려가면 베링하르조(Beringharjo) 전통 시장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건물이 모두 시장인데 그 옆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옥외 시장이 나옵니다.

.
.
역시 마찬가지로 바틱 제품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생활용품, 시계, 가방 등등이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너무 많은 바틱 제품이 눈에 띄더군요.

.
.
건물 내부로 들어왔는데 밖에서 보는 것보다 규모가 대단해서 깜놀했답니다.

.
.
이건 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질밥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는 히잡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는 질밥이라고 부릅니다.
얼굴만 내밀고 다니기에 머리를 손질하는 대신에 질밥으로 멋을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하고 세련된 질밥이 많이 보인답니다.

.
.
3층이었나? 식당가도 있습니다.

.
.
에어컨이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인도네시아 전통시장을 한번 경험하기에는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 외에도 전통시장이 있다는데 저는 한곳으로 만족하고 마무리했답니다.^^

.
.
건물 밖으로 나오니 시장 간판이 보이는군요.
Pasar는 시장이란 뜻이겠죠?
베링하르조(Beringharjo) 시장이었고요.

.
.
시장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프레데뷔르흐 요새 박물관이 있답니다.
그곳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립스팀] 인니 혼행 - 말리오보로에서 환전하고 시장 구경하기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ort: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인니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그런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인듯 합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듯 하고요.^^

어디든 시장구경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ㅎ 인도네시아에서 잘 모르면 닭이 들어간 음식을 시키면 실패를 안한다는 말씀.. 꿀팁이군요 ㅎ

Posted using Partiko iOS

시장은 꼭 보러 다닌답니다. 닭고기도 좋은데 너무 먹다보면 돼지고기 절실히 생각난다는...ㅋ

시장 볼거리가 많네요 ㅎ

거리 전체가 볼거리에요.^^

요 며칠 가시고기님 포스팅을 보니 바이안스님과 더불어 사진과 여행기가 함께 되시는 군요...^^

아, 그런가요? ^^;;

어느 동네나 시장 구경, 쇼핑은 재미있어요 ㅎㅎ

동네구경 나름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된답니다.^^

가끔은 저런 좌판에서 먹는 맛도 있죠? 매연이 너무 심한 지역이 아니면 ㅎㅎ

배고프면 매연도 함께 먹어야죠.ㅋㅋㅋ

얼마전에 친구도 족자카르타에 다녀왔다고 했는데, 은근 많이 가는 여행지인가봐요.
인도네시아랑 말레이시아 음식은 묘하게 한국인 입맛에 맞더라고요 ㅎㅎ 그러고보면 저도 돼지고기를 못먹어서 더 그런가봅니다.

저는 저 건물들의 원색적인 페인트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래저래 화려함이 물씬 풍기는 거리네요.^^

여행에 있어 환전은 참 중요하죠 ㅎ 역시 동남아라 그런지 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네요 ㅎ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90
BTC 62902.07
ETH 1770.10
USDT 1.00
SBD 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