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in #busy6 years ago (edited)

초록이 푸른 곳을 걷고 싶은데 사람들이 없는 곳을 가고 싶을 때 찾는 곳이 있다. 조선왕실의 왕릉군인 서오릉이다. 입장료는 천원!! 싸도 너무 싸다. 천원 받아서 왕릉 유지가 되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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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5개의 능이 있는 곳이라 서오릉이다.
5릉은 경릉(후에 덕종으로 추존된 세자), 창릉(예종과 안순왕후), 익릉(인경왕후), 명릉(숙종과 인현왕후와 인원왕후), 홍릉(정성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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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많고, 언덕 같은 산을 따라 능이 자리하고 있다. 평지에는 애들이 놀기 좋고, 험난한 산이 아니고 작은 언덕이라 어른들 운동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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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지 않고 나무그늘아래 도시의 소음이 없는 새소리만 들으며 쉴 수 있는 여유로운 곳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참 좋은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의외로 없다. 그래서 좋아하는 곳이지만... 고양시민은 입장료가 반값(500원) 할인해주니 스티미언 여러분들이 관심가져 주시면 좋겠다. (주민등록증 등의 증명 서류가 있어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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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를 따라 능까지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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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을 되돌아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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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릉 외에 장희빈의 무덤인 대빈묘가 있다. 원래는 경기도 광주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겼다. 솔로인 여자가 장희빈묘 앞에서 학춤을 추면 장희빈의 기운을 받아 애인이 생긴다나 어쩐다나~~ ㅋㅋㅋ 역시 장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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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서오릉 사진도 같이 첨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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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쳐 계절마다 서오릉을 가는데, 겨울은 특히나 사람이 없어서 여기가 산골 어디인 줄 착각할 정도이다. 그런데 근래에 서오릉 주변은 자꾸만 개발이 된다. '아... 여기 땅 좀 있었으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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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가까운 곳이라 가볍게 소풍가기 좋은것 같네요~~

생각보다 가깝고도 조용한 곳이예요~~
쉬러가기 좋은 곳이죠!!

장희빈묘 앞에서 학춤은... 이제 알아버렸으니 직접 목격하게 된다면 낮이나 밤이나 무서울거 같은데요. ㄷㄷㄷㄷ 저만 무섭나요 ㅎㅎ

ㅋㅋㅋ 저는 무서운데 웃길것 같아요ㅡ

입장료 완전 맘에 드네요~
장희빈묘 앞에서 학춤을 추는 사람이 정말 한사람이라도 있었을까 궁굼해지네요~^^

네이버 블로그 찾아 보면 학춤추는 사진 있어요.
ㅋㅋㅋ
후에 애인이 생겼는지 어쨌는지 후기가 없어서~~~

결국 기승전부동산이군요 ㅋ_ㅋ...

인구절벽이 다가오면 과연 부동산이 내리기 시작할지 아니면 그런것따윈 안중에도 없다는듯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를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ㅋㅋㅋ 아파트 값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저희집 밑에 신규 아파트 현장이 이제 막 땅파고 있는데요.
실물도 없는 아파트 P가 3억이라길래... 무슨 이런 경우가...
당췌 언제쯤 내리기시작할지요~~~
무셔무셔ㅡ

아파트 ICO인가? 하는 헛생각드는거 보니 저도 단단히 미쳤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파트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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