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ip - Devil's Millhopper in Gainesville, FL - 내려갔다 올라오기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플로리다 하면 올랜도나 마이애미는 다 들어보셨을텐데요, 플로리다 한 가운데에 위치한 Gainesville 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Florida 가 위치한 도시이라서 한국 유학생들이나 교수님들도 많이 사시는 동네입니다.
예전에 게인스빌을 방문하면서 근처에 있는 주립공원의 Devil's Millhopper 라는 곳에 갔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곳이 거대한 싱크홀(sink hole)로 생긴 웅덩이라는 것입니다. 120 feet, 즉 36.5 미터 정도의 깊이라네요.
밑으로 먼저 내려가서 올라오는 뒷동산 등산이 되는 셈이죠.
바닥으로 내려가니 정말 쥬라기 시대의 원시림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물에 석회 성분이 많아서 뿌연 비취색을 띠고 있고 햇살들은 얼키고 설킨 자연림 나뭇가지 사이로 눈부시고 부서지고...
플로리다에는 산이 하나도 없어서 등산 할 곳이 없었는데,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거꾸로 등산을 하고 왔네요 ㅎㅎ
태초 시대의 자연으로 돌아갔다 온 느낌도 함께요 ~
참, 제가 올린 kr-market 도 한번 방문해 주세요~
https://steemit.com/kr-market/@floridasnail/kr-market-oral-b-glide-flosspick-150-10-1-1
호러무비 촬영이나 어두운 분위기의 SF영화 배경으로 쓰면 좋을듯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다크한가봅니다 ㅎㅎ)
쨍쨍한 햇빛 아래서도 뭔가 신비한 분위기이긴 합니다. ㅎㅎ
영화 촬영지 같은 느낌도 나네요 ^^
네, 분위기는 참 오묘했습니다^^
저도 플로리다랑 많은 인연이 있었지만 여기는 아직 가본적이 없네요.
진짜 신기해요!!
항상 잘 보고 갑니다!!
플로리다랑 인연이 많으셨다니 더 반갑네요 ㅎㅎ
계단이 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네, 계단 없었으면 내려가기 힘들었을 거예요. 그냥 푹 꺼진 곳이라 ㅎㅎ
자연 그대로 이군요~
네, 정말 공룡이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ㅎㅎ
반지의 제왕 분위기네요
태고의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