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아이 학교 데려다주며 이것저것~ (학교이야기, 영어이야기)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교는 8시까지, 중학교는 9시 30분까지, 고등학교는 8시 30분까지 학교에 가면 됩니다.


지각은 tardy, 결석은 absence 라고 학생리포트에 기재가 됩니다.


이곳에서는 12살 이상부터 부모없이 집에 혼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아이들은 가장 일찍, 부모가 출근길에 학교에 데려다주게 되지요. 더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부모들을 위해서는 학교 근처의 Day Care 들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 전에 아이들을 그곳에 데려다주면 시간 맞춰 등교를 시켜주지요.

초등학교 다음에 중학교를 건너뛰고 고등학교가 먼저 시작하는 이유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에 ㅎㅎ) 형제 자매들이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면 롸이드 해주는 시간차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로 초중고 '사립' 학교들은 공립과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쉬는 날이나 오후에 근무가 있는 날에는 둘째 녀석을 아침에 중학교에 직접 내려주고 오는데요.
오늘도 일명 '쓰레빠'를 신고 갑니다.
PE 시간에 신을 운동화는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거나 Gym 락커에 넣어놓고 다닙니다.
0827180902.jpg


  • 위의 사진과 같은 것은 Slide 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쪼리라고 부르는 일본의 ぞうり(조리) 스타일 신발은 flip flop이라고 부르며, Slipper 는 보통 실내에서만 신는 것을 말하지요.
  • PEPhysical Education의 준말로 체육시간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매일" 체육시간이 있습니다.
  • Gym은 실내체육관을 말합니다. 헬스장에 갈때도 간단하게 Gym에 간다거나 work out 하러 간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너무 쉬운 영어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처음 미국에 와서 배우고 느꼈던, 한국에서 배운 것과는 조금은 달랐던 영어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어제 두달전의 한국 여행기를 마무리하고 이제부턴 평범한 아줌마의 사는 이야기들을 올리려고 합니다.
조금은 가볍게 스팀잇을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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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 등교 배송? 이야기 잼 있네요.

초등학교 등교시간이 엄청 바르네요?
중학교는 잠 많이자라고 등교시간이 늦춰진 것 같구요 ㅎ

등교시간이 초등학교가 제일 빡세고 중학교가 제일 널널하네요

초등학교 8시는 생각보다 빨리 가네요:]

생생한 생활영어네요.ㅎㅎ

사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지요^^
flip flop은 알았어도 slide는 몰랐네요~ 플스님 덕에 배우고 가요 ㅋ

여독은 풀리셨나요?
자주 뵐게요^^

와 집에 혼자 있을 수 있는 나이가 정해져있다니 생소하네요..

오늘도 새로운 사실 알고 갑니다~~

실전 영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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