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땡스 기빙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로...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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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에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Thanksgiving day 가 이틀 후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지 방문을 위해 떠나면서 처방약들도 챙겨가느라 약국도 엄청 바쁘네요.
아이들은 내일부터 땡스기빙 연휴에 들어갑니다.

주말에는 일하느라 땡스기빙 음식 준비를 제대로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시작했습니다.
땡스기빙에는 보통 칠면조 구이를 많이 하지만, 치킨이나 햄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칠면조 구이가 워낙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한 워낙 커서 너무 많이 남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해에 아이들의 주문은 터키 대신 햄이었기 때문에 맛있는 햄을 사러 갔습니다.

Honey Baked Ham 이라는 체인점입니다.
오늘 오후 사진입니다. 매장 안에서부터 매장 밖까지, 또 제 뒤로도 줄이 아주 깁니다.
아마 이 곳은 일년 장사를 일주일 동안 다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뼈없는 햄으로 10파운드 정도 샀네요. 땡스기빙 후에도 샌드위치에 끼워 넣어 먹기 좋습니다.
가격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좀 높습니다.

작은 아이의 또 다른 주문 메뉴는 바로 피칸 파이입니다.
그곳에서 피칸 파이도 샀네요.

내일은 오전에 일을 마무리하고 마저 음식 쇼핑을 해야겠네요.

가족, 친지, 친구도 없는 명절이지만 그래도 이유없이 즐겁고 설레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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