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간의 대화(질투의화신)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저희집엔 모두들 엄마껌딱지입니다..
사랑을 골고루 나눠주지 않으면 전쟁이일어납니다..

늦은 저녁 아빠와 둘째아이와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작은아이가 아빠를 옆에 두고 묻습니다.

아들: 엄마는 누구를 제일 사랑해?

엄마: 아빠

아들: 에이 뭐야 전엔 나보고 일뜽 사랑한다메!

엄마: 숫자가 0부터 시작하는데 0,1,2,3......
아빠는 0순위야

아들: 그럼 아빠가 젤 좋은거네

엄마: 응... 여보 사랑해~~

아빠: 응

아들: 나도 횽아 젤 사랑해.. 횽아한테 제일 잘해줄꺼야

엄마: 제발좀 그래라잉~

아들: 도대체 왜 아빠가 좋은건데!

엄마: 음~~~~ 아빠는 회사가서 돈벌어 오니깐

아들: 그럼 나도 나가서 돈벌어올께!

엄마: 아빠는 맨날 밥도 제때 못먹고 고생하고 있엉

아들: 그럼 나도 나가서 고생하고 올께.. 어떻게 하면 고생을 많이 할수가 있지?

애미의 일뜽 사랑을 원하는 아들은 아빠한테 밀려서 서러움 대폭발 ㅎㅎㅎㅎㅎ했어요

아들이 묻습니다. 아빠는 왜 엄마한테 0등으로 사랑받아? 아빠처럼 0등으로 사랑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해 비결을 알려줘 제발

아빠가 대답합니다.

엄마가 시키는데루 하기만하면 돼.. 그럼 사랑받아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거였습니다.

그분은 지금 아무것도 안들리고 암것두 안보이고 실연의 상처에 좌절중이세요.

아들: 난 이제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ㅜㅜ

웃으면 안되는데 배꼽이 떨어져나가겠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엄마 사랑을 되찾을때에만 한다는 소릴 어디선가 들은듯도 하네요 ㅎㅎ

어쨌건 여러분 우리 아들 엄마 사랑얻으려 고생찾아 곧 취직하게 될꺼같아요^^

여러분 사랑받으려면 마눌님 말씀을 잘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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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이고 행복이 그냥 뚝뚝 떨어지는 집이네요.ㅎㅎ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배워갑니다! tip!

알고있으면서 마눌님이 시키는데루 잘안하네요 신랑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ㅋㅋㅋㅋㅋ
집안 식구들의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ㅎㅎㅎㅎㅎ
곧 취직 하겠는데요. 아드님이 ^^

요즘 우리집 키자니아에서 일자리 구하고 있어요😁

여기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 읽는 내내 미소가 입가에 머무네요

사랑과 전쟁이 공존하는 집입니다. 참고로 엄마의 별명은 지옥의 수문장입니다😆

하하~ 사랑둥이 아들이네요.
조만간 구인광고 찾겠어요. ㅎㅎ
행복이 가득하네요~

저희집 종목별 취직자리는 널려있습니다. 빨래를 하두 뒤집어 벗는 통에 다시 뒤집는 일꺼리도 줄까합니다. 하나 다시 뒤집는데 100원입니다.. 양말은 20원 괜찮나요?

뒤집는 일꺼리에서 빵터졌네요. 양말 20원은 100원에 비해서 너무 적네요. 하하

엄마 사랑 찾아 고생찾아 취직이라니! ㅎㅎ
귀엽네요 ㅎㅎ

어젯밤 일 달라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ㅎㅎ 주말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게 될지 취직하자말자 퇴사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악덕사업주는 아닌걸루 압니다만 . 일단 기본 숙식제공입니다.. 본인만 잘하믄 사랑은 덤입니다..사를 지키는 개도 있어줍니다^^ 우리집 회사 튼실해서 망하지도 않습니다🤣

둘째아들이 넘 사랑스러워요ㅋㅋㅋㅋ엄마의 사랑

이제 막둥이 개린이가 생기면서 좀 더 치열해졌답니다 ㅎㅎ

앗 개린이ㅋㅋㅋㅋㅋ굉장히 치열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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