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수비수 김민우 (상주 상무)

in #kr-sports8 years ago

4년 마다 찾아오는 월드컵.

그리고 4년 마다 누군가를 향한 죽일듯한 비난과 한풀이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프로 선수라면 경기장 위에서 결과와 행동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고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소속팀이 명문팀이고 빅리그 소속이라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보다 못한 리그에서 뛴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없죠.


아래 사진 속 김민우 선수는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 전에서 패배의 빌미가 된 패널티킥을 내줘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으며, 지금은 숨만 쉬어도 속된 말로 '까이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공만 잡아도 "저 놈은 안돼" 라는 비난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건 불 보듯 뻔한 현상이죠.

때마침, 지난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인천 원정 경기 당시 직관을 가서 찍었던 김민우 선수 사진이 생각나서 몇 글자 적어볼까 합니다.


수원 팬 입장에서도 수원삼성 블루윙즈를 거쳐 현재는 군팀인 상주 상무에서 뛰는 김민우 선수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동시에 그가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비난만 퍼붓는 분들에게 되묻고 싶네요.

리그에서 김민우 선수가 활약하는 경기를 단 10분이라도 제대로 보신적이 있는지, 그리고 그의 주력 포지션이 포백에서의 윙백이 아닌 미드필더라는 것을 아시는지...

더불어, 그렇게 국가대표 왼쪽 윙백 자원이 불만이시면서 왜 대안은 못 내놓으시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현재, 대한민국 왼쪽 윙백 자원이 희귀하고 약점인 것은 사실입니다)


패배의 원흉을 찾아서 비판을 넘어 과도한 비난은 당신들이 4년마다 원하는 승리를 얻는데 사실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겁니다. 본인들도 알겠죠. 본인 속 편하자고 익명성 뒤에 숨어 입으로 배설 중이라는 것을요.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4년에 한 번씩만 등장하는 자칭 축구패들이 원하는건 승리가 아니라 축구장 위의 인민재판이 아닐런지.


지난 경기를 되돌릴 순 없습니다.

잘못된 점은 팬 입장에서 비판을 하고 고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되 남은 경기는 잘 치를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게 도리라고 봅니다.

더불어, 김민우 선수도 본인의 저지른 실책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수원 삼성에서 보여주었던 그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다시 피치 위에서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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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문제 보다도 감독의..... 전술 부재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월드컵 당일까지 실험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저도 전술적인 부분이 아쉽더라고요... 소위 말하는 크렉이 있지 않은 이상 전술로 승부를 봐야하는데ㅠㅠ

평소 K리그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기에 선수에 대한 원망은 않기로 했습니다. 답답한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ㅠㅠ

선수에 대한 아쉬움은 당연히 생길 수 있죠ㅠㅠ 다만 한 팀이 패배하는데 있어서 단체 경기에서 한 선수나 한 감독이 모든 책임을 가진다는건 오류이긴 하죠... 일단 색안경 끼고 경기 보는 분들부터 좀 줄어들길 바랄 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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