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당뇨는 무서운 병입니다!

in #kr7 years ago

당뇨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소변이 단 병?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

가족 중에 당뇨병이면 유전되는 질환?

인슐린 주사?


당분간은 당뇨에 대한 글을 쓸 예정인데요.

오늘은 첫 시간으로 당뇨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당뇨를 걸리고 싶은 분들은 전혀 없으시겠지만, 워낙 당뇨가 흔하다보니 쉽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첫 글의 주제로 삼아보았습니다.

당뇨그림.jpg
(그림이 귀엽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당뇨는 훨씬 더 무섭습니다.)


  • 당뇨는 얼마나 많나요?

전세계적으로 당뇨는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1985년 전세계 당뇨 인구는 3천만 명에서 2000년 1억7700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2010년엔 2억 8500만 명으로 인구의 6.8%에 해당합니다.

대한민국을 보자면 1970년에 1%였으나 2011년 조사에서는 9.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남자는 20.9%, 여자는 21.4%로 나타났습니다.


  • 당뇨의 위험성

당뇨합병증이 무서운 병입니다.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만성 합병증을 살펴보면

큰 혈관, 작은 혈관 관계없이 혈관을 망가지게 합니다.

감염의 확률을 높입니다.

신경을 망가지게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 몸에서 혈관과 신경이 망가지고, 온갖 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되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급성 합병증을 살펴보면

케톤산증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이름이 어렵지만, 이 두 가지 급성 합병증은 응급상황에 해당합니다. 혼수 상태에 빠질 수도 있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너무 무서운 이야기만 하였나요? 그런데 끝이 아닙니다.

  • 당뇨는 미국에서 20-74세 사이 성인 실명의 주된 원인입니다.
  • 당뇨는 말기 신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당뇨는 심혈관질환, 심근경색, 급사의 위험을 5배까지 증가시킵니다.
  • 당뇨는 뇌졸중을 3배 증가시킵니다.
  • 당뇨는 미국에서 외상이 아닌 하지 절단의 주요 원인입니다.
  • 당뇨는 상처 치유를 지연시킵니다.
  • 당뇨는 발기부전을 일으킵니다.

당뇨는 진단되기 전에 증상없이 고혈당증을 가지고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검진의 대상이시면 꼭 공복혈당 부분을 유심히 보시고, 이상이 있다고 판정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체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당뇨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당뇨에 대한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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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제일 무서운게 가장 마지막에 실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명의 남성으로서 가장 무서워 마지막에 적어놓았습니다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뇨, 고혈압 등 딱히 증상이 없지만, 무서운 후유증을 일으키는 질환들에 대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들이 필요하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좋은 지침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당뇨는 정말... 어려운 병인것같습니다 ㅠ

저도 1도 걸리기 싫은 그런 병입니다..

가족력이 있어 저도 노심초사하고 있는 질병이군요...ㅜㅜ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더욱 신경쓰이시겠네요ㅠ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한 병이랍니다.

잘읽고 갑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9.8%면 거의 10배 증가했기도하고 10명중 1명이란소리기도 하군요.생각보다 많네요

네, 점점 증가추세여서 몇 년후엔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당뇨만큼 무서운 것이 없는듯합니다..

백프로 공감합니다.

당뇨 무섭네요. 설탕,정제식품이 가장 큰 원인인가요?

당뇨에 대하여.. 잘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변변찮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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