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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주전부리] 역사를 보는 중구난방식 나의 관점

in #busy8 years ago

왠 주전부리지요?
제가 계속 팔로우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전부리 명목으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연재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튼 저는 다양한 주제의 글을 좋아합니다. 여러 방면에 호기심이 많거든요.
아무래도 스팀잇을 하는 분의 경우에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암호화폐라는 것도 새로운 사회현상이니까 그것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왕성한 탐구욕이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탐구욕은 기존의 연구에 대해서도 기울여지는 것일 테고요.

인류의 발전과정을 탐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기는 한데, 인류학자의 노고를 생각할 때마다 그들은 연구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 엄청난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테면 주먹도끼 하나를 발견한 다음에 그것에 근거해서 그 시대의 생활모습 전반을 유추해야 하지요. 또 탄화된 볍씨도 엄청 중요한 취급을 받고요.
심지어는 발자국이나 동물의 무덤도 연구의 대상이 되곤 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어요.
일상생활에서는 이러한 것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학자는 엄청나게 세밀한 정신을 가졌고, 그것을 활용하여 우리 먼 조상의 생활모습을 하나하나 밝혀내고 있다고 하지요.

저는 언어의 발달을 "모방"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의성어의 경우에는 소리를 모방했을 겁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건데요. 인류는 명사보다는 동사를 먼저 발명했을 겁니다.
명사는 모두 "이것" 또는 "저것"으로 대응이 됩니다.
굳이 단어를 몰라도 의사소통이 된다는 거지요.
동사의 경우에는 쉽게 이것 저것으로 말하기 어려우니까 간단한 동사부터 만들어갔을 테지요.
이 때 혀의 모양이 몸의 동작을 모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언어학자와 인류학자가 공동연구를 통해서 밝혀내야 할 진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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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보다 동사를 먼저 발명했다는 말씀이 수긍이 가는데요. '먹다''자다' 이런말들이 먼저 생겼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리가 책으로 보는 재미난 역사나 고대사들은 사실 인류학자나 고고학자들의 엄청 지루한 작업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인데요. 재미나 자부심이 없다면 정말 하기 힘들 거 같아요.
화석이라는 게 고대 세계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불연속적으로 발견되고 흔적도 옅어지다보니 생활상을 설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라 한 구, 돌멩이 한 개로라도 과거를 유추해 본다는 것은 매력적인 작업일 거 같아요.
단지 원시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생각과 말이 tv나 책에 나오는 것 같이 원시적일 거 같지는 않다고 봐요. 이유는 그들과 제가 시간적으로 얼마 차이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세대를 30년이라고 본다면 1만년은 고작 330세대 밖에 안되잖아요. 330번 째 조상 할아버지가 개나 원숭이처럼 의사소통을 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서요.ㅎㅎ
주전부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 저것 포스팅 할 때 쓰는 제목이에요.^^
인생이 불량식품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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