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2

지난 번 신발 글에서 중요한 장점 한 개를 빼먹은게 있다.

바로 신발끈이 풀리지 않는다는 거.

몇 달 동안 신발끈이 한 번도 풀리지 않았다. 물론 매일 신고 운동한건 아니지만, 신발끈 묶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등산

오늘오 여김없이 운동하러 나섰다. 스테픈 에너지만큼만 걷고 오자고 나갔다.

오늘 목적지는 산이다.

산을 조금 오르면 에너지를 다 쓰게 되어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 날은 휴가였고 언제 산에 오르겠나 하고 무작정 올랐다. 이 때 올라야 할 거리는 3.4km였다.

오랜만에 산이라 힘들었다. 그런데 그동안 스테픈으로 단련됐는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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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신발과 형제봉이라는 봉우리에 올랐다. 산을 오르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테픈 덕분에 산도 올랐다. 스테픈 에너지 이상으로 운동했으니 낭비한것인가? 그저 웃을 뿐이다.

스테픈은 결코 목적이 될 수 없다. 그저 새로운 경험을, 기회를 주는 것 뿐.

오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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