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61]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우타노 쇼고

in #zzan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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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남이 책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서를 즐긴다고 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데 추리소설이면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책이 있다며 추천해 주었다. 스스로를 중립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호기롭게 책을 펼쳤고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잘못된 생각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억울한 점도 있었는데 작가가 설치해 놓은 트릭들이 조금 억지스럽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와는 다른 일본 문화의 영향과 번역의 한계도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벚꽃 피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는 스토리가 흥미롭고 작품 자체로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과 찝찝함이 남는 책이다. 추리소설계에서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천할만 하다.

과거에 탐정 경험이 있는 주인공 나루세가 지인의 의뢰를 받고 호라이 클럽이라는 업체를 추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이 시간 순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기 때문에 시간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중간중간 등장인물들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 또한 인물간의 연관성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게 책에 빠져들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작가의 의도대로 고정관념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순간에 깊은 빡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추리 소설은 작가가 뿌려 놓은 힌트를 바탕으로 결말을 예상하는 재미와 마지막 순간 독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제시함으로써 반전의 묘미를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반전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독자가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결말과 억지스럽지 않은 연계가 되어야 한다. 한 두가지 아쉬운 점을 뺀다면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추리 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시간 때우기 용으로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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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상하게 추리소설쪽은 손이 안가던데 ㅋㅋ

물론 코난이나 김전일은 열광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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