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형 덕분에 얼씽. 얼씽 덕분에 작은 깨달음.
요즘 점심시간마다 산책로를 걷는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으면 머리도 아프고 몸이 쳐지는 기분이라
가능하면 하루에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 얼씽을 전파하고 있는 타인이형(@etainclub) 덕분에 맨발걷기를 한다.
맨발로 걸으면 힐끔 거리며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신경쓰지 않는다.
적당한 기온, 적당한 자극, 적당한 고통을 수반한 얼씽.
일부러 매트가 깔려있지 않는 맨 땅을 걷는데
가끔 작은 돌맹이를 밟으면 아프기도 하다.
꽃이 아름다워 다가갔는데
자세히 보니 삶과 죽음이 공존해 있다.
묘한 이질감 때문인지 더 아름다워 보인다.
꽃을 보다가
나도 분명 살아 숨쉬고 있지만 어딘가 죽어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죽음이 있기에 삶이 더 소중하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더 아름답고
죽음이 있기에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데미안'에서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고 했다.
파괴는 곧 죽음이자 탄생이다.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죽음과 같은 고통을 겪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동화 '백만번 산 고양이'에서 고양이는 백만번을 환생한 후에야
고통을 느끼고, 눈물 흘리며 슬퍼하고, 사랑을 깨닫고, 비로소 안식을 맞이한다.
그런 책들은 마음 속 깊이 각인되어 언제든 쉽게 떠올릴 수 있고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도 있다.
부던히 노력하고 인내하고 꾸준히 도전한다면,
그들이 깨닫고 글을 통해 표현했던 것처럼
언젠가 나 역시 그런 경지에 다다를 수 있겠지?!!!
조급해 하지 말고 조금 더 진솔하게 글을 써 나가야겠다.
나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무엇이든 꿈 꾸고 실현할 수 있다
나는 더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나는 나를 믿는다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아 무언가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야 형.
형의 허언증글과 오버랩이 되며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게 되어버리네...ㅋ
나는 여러 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지
오늘 다시 허언을 시작해 보실까?킄킄
파치아모!
진심 너무 멋져!
새로운 행동(의지)은 새로운 경험을 불러오네.
우린 모든 것을 경험하기 위해 삶을 살고 있다네.
부상을 당한 것도 깨달음을 얻기 위한 재료일 뿐이네.
타인이형 덕분에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게 더 수월해졌네!
늘 고마워~^^
너무 잘 안 살아도 됩니다.
그저 후회 없이, 가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면 괜찮은 삶 아닐까 하네요.
팥쥐님은 지금도 충분하니 더 많은 욕심 부리지 마시기를...^^
맞아요. 지금도 충분한데...
욕심이 나네요 ㅋㅋㅋ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사과님~^^
발모양이 이집트형이네
피라미드 출신이라 그래
고로 맨발은 철학하게 만든다!
달리는 철학자가 되어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