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86 - 비오는 날의 강선공원과 문화공원, 이틀 연속 회의 준비
2019년 8월 13일 (화)
비오는 날의 강선공원과 문화공원
집으로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폈지만, 비는 더 많이 내리고 있었어요. 강선공원을 걷다가 문득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길에 사진을 찍은 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비오는 날에는 해본 적이 없어서였죠. 같은 장소도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 찍는 사진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오는 날의 공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있었습니다. 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도 그게 보일 정도였어요.
공원의 조명 아래에 비치는 빗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치는 길이지만, 이번에는 비를 맞으면서라도 보고 싶었어요.
비가 내리니 공원길은 평소보다 어둑어둑했습니다. 이런날 차로 운전은 특히 조심스럽죠. 도로가 어두워져서 하얀 차선이 잘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올 때 벤치에 앉는 것은... 아무래도 안 되겠지요?
강선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넘어가는 육교가 저 앞에 있습니다. 육교 위로 올라가 봅니다.
육교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강선공원입니다.
못 보던 간판 중 눈에 확 띄는 게 있었습니다. 영재코딩학원이라... 제가 개발자라서 '코딩'이라는 저 두 글자가 저를 붙잡은 거 같습니다. 저 학원에서는 어떤 언어로 코딩을 아이들에게 가르칠까요? 제가 저 학원으로 가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공부는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거죠. 일을 하든, 강의를 하든...
육교에서 바라본 문화공원입니다. 저 앞에 분수대가 보이지만, 분수를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왜냐면 낮에 이쪽으로 올 기회가 없기 때문이죠. ㅠㅠ
문화공원으로 잠시 내려왔다가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바쁜 와중에 이렇게 여행 비스무리한 기분을 내 보았습니다. 진짜 여행을 해야 할텐데요...
이틀 연속 회의 준비
이번 주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회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드물어서 그런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네요. 수요일이 지나면 목요일이 공휴일이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내일도 무사히...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공원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문화공원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free.zzan님이 dorian-lee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ree.zzan님의 [free.zzan 013] 2차 보상이 분배되었습니다 /2019-08-15/
알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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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였나보네요..
엄청까지는 아니고 소나기의 반 정도로 비가 내렸었죠.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