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과후 수업- 키즈쿠킹(악어샌드위치)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비대면 방과후 수업밖에 없었는데 올해 드디어 대면 방과후 수업이 생겼네요.
우리동네는 조금 느린가봐요..
학원도 다니고 대외활동이 많아진 아이들인데 방과후수업이 나오니 종이를 가지고 달려와서 2호가
꼭 하고싶은 수업이 있다고 말 잘들을테니 꼭해달라고하더라구요..

바로 "요리수업"

집에서 다양한 쿠키만들기와 계란굽기 등을 시켜주는데도 뭔가 아쉬웠나봐요..

키즈쿠킹 꼭 시켜달라고 일주일을 졸라서 방과후 신청 당일날 9시에 알람맞추고 눈에 불을 켜고 클릭했어요..
방과후 인기수업은 빨리 매진되니까요.

신청했다고하니 2호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요리수업날이었어요..

방과후수업은 정규수업이 마지면 각자 알아서 반을 찾아가야하니 2호가 많이 긴장하더라구요..

걱정하던차에 마침 아는 친구가 요리수업 같이 듣는다고해서 신나게가니 집에 이렇게 만들어서 당당히 들고왔네요.

악어샌드위치인데 참치랑 오이를 섞고 마요네즈로 버무린 빵인데..
이렇게 요리수업을 마치고 온걸보니 수업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고기만 좋아하는 2호인데 이렇게 안먹는 재료로 친구와 선생님이랑 다같이 만들어보니 스스로 먹는걸 도전하더라구요.

3/1은 엄마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다 먹었답니다..

집에서 만드는거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나봐요..

이렇게 싫어하는 재료도 먹게만드는 키즈쿠킹!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완전 추천하네요..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조금 쌀쌀한거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이웃님들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씨유어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