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곳에 - 1971년 베트남,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in #aaa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님은 먼곳에"입니다.
2008년도 개봉했던 이준익감독의 작품입니다. 이준익 감독은 "왕의남자"로 유명해진 감독이라 그 후에 개봉한 영화도 관심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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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전쟁, 드라마, 모험 한국 126분 2008 .07.24 개봉

감독 : 이준익

출연 : 수애(시골 아낙, 순이|가수, 써니), 정진영(밴드의 리더, 정만)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줄거리

1971년 베트남,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 1971년 베트남, 전쟁의 한가운데 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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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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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 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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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중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애가 위문공연을 하는 도중에 팬티를 군인들에게 던지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이 장면은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되었다고 하더군요. 바로 1971년 베트남 위문공연에 참여했던 현미 가수가 실제 장병들에게 팬티를 던졌다고 합니다.

군대 가보셨던 분들은 아실꺼에요. 위문공연하러 오시는 여가수들을 보면 얼마나 흥이 나고 기분이 좋았는지.. 군대에서는 여자 볼일이 거의 없다보니 치마를 두른 여자만 보면 환장하고 소리를 질러대던 그때의 군시절이 생각이 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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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수애가 남편을 찾아 가기 위해 베트남으로 가는 여정을 그린 에피소드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군인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을 하게 된답니다. 베트남에 오기전 순박했던 수애는 점점 촌스러웠던 시골 아낙네의 모습에서 벗아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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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녀의 슬픈 눈빛은 정말 잊을수가 없더군요. 특히나 자신의 일행들을 살려준 베트공이 미군이게 학상을 당할때 그녀가 바라보던 눈빛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그만큼 수애의 연기가 뛰어났다는거죠. 죽음을 무릅쓰고 남편을 찾기 위한 애절했던 순이~~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용기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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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엔딩부분에서는 결국 남편을 찾게 된답니다.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남편을 향해 싸대기를 날리는데 수애의 마음에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남편에 대한 원망과 함께 사랑이 느껴지더군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많은 희생자를 낳게 되는 일어나서는 안될 전쟁.. 잠시나마 우리나라에 처한 상황을 생각 할수 있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수애가 부르는 님은 먼곳에 노래는 꼭 들어보세요. 그전까지는 수애라는 배우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훌륭한 배우라는걸 알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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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말 그대로 님은 먼곳에군요. ^^

노래 제목과도 딱 맞아떨어지죠ㅡ^^

스토리는 정말 황당하지만 나름 볼만했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었네요^^

수애 요즘은 통 안보이네요.

요즘은 쉬는듯~~^^

저는 거미 버전만 들어봤는데 수애 버전도 있었네요.^^ 영화 뜻깊게 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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