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 05/08/2020 | 새에게 까임, 맛 집 탈락 확정!
나뭇가지에 새 가족이 살았는데, 요노무 시키들이 자꾸 이쁜 짓을 하면서 쳐다보더라구요.
'코로나 시대에 너네가 기쁨을 주는구나' 이러면서 빵 뽀시래기도 주고, 땅콩도 주고, 물도 주고 했었지요.
매일 같이 땅콩 달라 빵 달라 노래를 부르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뜸해졌습니다.
오늘은 올까? 저녁에는 올까?
웬걸,
안.옵.니.다.
맛집 탈락한 듯합니다. 새한테 까였습니다.
이쁜 쪼끄미가 떠난 자리에는
아마도 최근 출산한 듯한 비둘기가 와서 앉아 밤마다 푸덕거립니다.
무슨 소리인가 봤더니,
비둘기 세 마리가 싸우는 것도 같고.
정말 예쁜 새 소리는 가고
푸덕푸덕 날개 치는 소리가 왔습니다.
아직은 한 마리라 조용하네요. 조금 후에 아마 또 푸덕푸덕한다 봅니다.
새가 날아갔습니다.
포스팅했더니 애들이 오늘은 안 푸덕거리네요. 또 까였습니다.
새는 마스크를 안 해서 좋겠어요. ^^
ㅎㅎㅎ 맛집 탈락~ 담에 오면 좀더 맛있는 간식을!
더 맛있는 빵을 주는 집으로 이사갔나 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