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in #kr6 years ago

8월 3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기무사가 비밀 TF까지 만들어 계엄 시행 준비를 한 정황도 새롭게 드러나면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기무사가 계엄령 문건을 작성할 당시, 수도방위사령관이었던 구홍모 현 육군참모차장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는데요. 수방사가 계엄 문건 실행에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법원에 의해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판사에 대해 청구한 영장이 거의 다 기각되고 있는데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사건에 대한 재판거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 법원행정처와 전·현직 판사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나 봅니다.

■종전선언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말했습니다. 긍정적인 비핵화 움직임으로 핵시설 명단 제출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도 절충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과 맞물린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을 통해 지지부진한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입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온열 질환을 피할 수 있도록 전기를 아끼지 말고 에어컨을 틀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2016년부터 다양한 결합 상품을 내세운 전력 공급회사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요금이 싸졌고, 또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으로 충당할 만큼 재생에너지 사용이 확대된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달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라오스 경제부총리가 이번 참사는 자연재해가 아니라며 피해자 보상도 일반적인 자연재해의 경우와 달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댐 시공사인 SK건설은 사고가 나기 전 열흘 동안 1천㎜가 넘는 비가 내린 만큼 폭우에 의한 '천재지변'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가 지난 1일 사망한 가운데 과로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30대 건강한 노동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으로 드라마 현장의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 캠핑을 하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에 대한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는데, 일단 타살 흔적이 없다는 소견이지만 아직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실종된 장소에서 100km이상 떨어진 장소까지 시신이 이동했냐 하는 것입니다. 태풍 종달세의 영향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국토부가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뒤늦게 조치에 나선 BMW코리아를 상대로 '늑장 리콜' 여부를 조사키로 했습니다. 올해만 해도 20대가 넘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리콜에 나섰다는 게 이유인데, 과징금이 700억원 규모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BMW의 고성능 차 M5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이른바 '슈퍼카'들이 '리콜' 됩니다. BMW M5는 연료를 다 써도 계기판에 연료가 있는 것처럼 표시됐습니다. 페라리는 폭발 위험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을 썼고 람보르기니는 달리다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주식회사 '우농'에서 제조한 과자 '오징어 땅콩 볼'에서기준치의 24배에 달하는 '발암 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전량 수거에 나섰습니다. 이 제품에서 나온 '아플라톡신'은 사람이 섭취하면 급성이나 만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올여름 바다에 가시는 분들은 해파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폭염에 수온이 오르면서 동해안과 제주도에 독성을 지닌 해파리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몸집이 크고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표적입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래시가드 등 신체가 많이 노출되지 않는 수영복을 입는 게 좋습니다.

■지난 2010년, 수위 높은 검열 요구에 중국에서 철수했던 구글이, 8년 만에 중국 검열 정책에 머리를 숙이며 시장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을 반영한 검색 엔진을 비밀리에 개발 중이며,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 한 가정집에서 전동킥보드가 충전중에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동킥보드의 리튬이온배터리가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연기를 마시면 몇 초 안에 질식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최근 부쩍 늘었는데, 대부분 중국산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설레는 마음에 여행을 떠날 때 비행기 탑승권 사진을 SNS에 올리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이런 사진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약번호와 바코드만으로도 이름과 전화번호, 출발지와 도착지 등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이 정보를 도용해 항공권 예약을 변경, 취소할 수도 있고 또,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가 빈집털이범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의 1회용 컵 단속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모호한 기준 때문에 업소나 단속기관 모두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습니다. 1회용 플라스틱 컵 등을 사용하다 적발돼도,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고 또 적정한 수의 머그컵 같은 다회용컵 비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모바일쇼핑이 폭발적으로 늘어 거래액은 16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3% 급증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중 62%를 차지해 2003년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일 배달음식 시장의 올 2분기 실적이 지난해 2분기보다 88% 급증한 1조620억 원을 기록해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국내 발포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불황에 잘 팔리는 술'이란 별명이 붙은 '발포주'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의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술로, 일반 맥주보다 주세가 낮아 값이 저렴한데요. 때문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게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신체 긍정에서 진화한 이른바 '신체 중립' 운동이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 중립 운동이란 자기 몸을 사랑할 필요도 없고 혐오할 이유도 없으며 바꿀 수 없는 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저 '내 몸은 이렇게 생겼구나' 덤덤하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의미로, '신체 존중'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겨울철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경기도 가평군의 한 가정집에서 심은 나무에서 열린 열매가 열렸는데 '바나나'로 보여 경기도 농업당국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대구와 광주의 가정 집에서도 '바나나'가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였는데 확인을 해 보니까 '파초'였습니다.

[출처:세상소식]

#간추린아침뉴스 #inter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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