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팔로워 기념|| 수익금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습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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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님 작품에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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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잎지던날입니다.

스팀잇을 시작한지도 벌써 두 달이 조금 넘었네요. 처음 후배에게 스팀잇이라는 사이트에서 글을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 받았을 때 긴가민가 했어죠. 글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을 쉽게 믿을 수 없었거든요. 속는 셈 치고 한 번 시작한 게 어느새 두 달이 넘었네요.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제 욕심에 지레 지치기도 하고, 소중한 댓글 하나에 힘을 얻어 새벽까지 글을 쓰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까지 스팀잇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건 꾸준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껏 활동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나눔의 집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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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파워는 출금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해서 그냥 계정 자산 추정치(맞나요?)로 계산 했더니 대략 17만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전액이라지만 말이 무색하게 얼마 안 되는 군요.
그래서..

파일 2017. 9. 4. 오후 8 11 24.jpeg


사비로 먼저 나눔의 집에 기부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보고 '유난이다', '관심을 끌려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절반은 맞습니다.
사실 오늘 기부한 곳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계신 곳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함께 운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달 28일 하상숙 할머니가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할머니는 일본의 사과를 받기 전까지는 눈을 감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결국 그 사과는 받지 못하고 세상을 뜨셨습니다.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는 이제 36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스팀잇에서 얻어진 수익은 스팀잇에 환원하는 게 맞겠지만 스팀잇은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할머니들은 그리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잠시라도 위안부 할머니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기억한 채 잊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서요. :)

기억도 투쟁이다. 잊지 않으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한일 위안부 문제도 저희가 기억고 있다면 반드시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부끄럽게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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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부끄러운 거 두 개의 사이트도 함께 소개보려 합니다. :)
우선 "희움(http://www.joinheeum.com/)"이라는 곳입니다. 핸드폰 케이스와 팔찌, 파우치 등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디자인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리신 그림들을 착안하여 만들었습니다. 수익금 전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마리몬드(http://marymond.kr/)"입니다. 이곳은 핸드폰 케이스는 물론 옷이나 여러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 역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쓰여집니다. 이번에 모금액이 무려 8억원이나 된답니다. :)

제 일방적인 주장이나 철학 같은 게 관철 된 거 같아 이 글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한 번쯤은 스팀잇에 쓰고 싶던 이야기였습니다. 미천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획(?) 된 이벤트를 통해 기부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끝내야할 지 몰라서 그냥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실 겁니다아! 안녕!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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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우와! 제가 꿈꾸고 목표하는 세상이에요!!
제 블로그 소개글에도 적어놨듯이
['혼자' 잘 사는 세상이 아닌,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길]
이게 제 삶의 목표인데 완전 딱맞는 멋지신 일을!!!
또 배우고 갑니다! 존경합니다:))

저도 웅님 말씀이 동감합니다. 혼자서 잘 사는 세상은 의미가 없죠. 모두가 잘 살아야 행복한 세상이겠지요. :)

크...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초콜렛님
제 주머니만 채우려던 제모습을 반성하고 갑니다... ㅠ_ㅠ

아, 아닙니다. 이것도 다 제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거라서.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작업실 구경 갈게요! ^0^

정말 가슴 따뜻한 좋은 일을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사이트 소개도 감사해요~
@ chocolate1st 님 좋은 꿈 꾸시고~~ 내일은 더 많이 행복하세요~~^^~

해피님도 이름 만큼이나 행복하셔야죠? :)
오늘은 해피님에게 마법 같은 일이 생기길 바랄게요. ^-^

멋지세요 오늘의 선행이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다가 올 행복이 있다면 쌤에게도 나눠드리겠습니다. :)

좋은 일 하셨네요. 이런 일은 많이 많이 칭찬해드립니다. :)

아, 아닙니다. 저 지금 굉장히 부끄럽거든요. ㅇ////ㅇ

좋은일 하셨네요. 풀봇으로 칭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ㅎ

네. 욱사마님. 저도 여행 좋아하고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셔요!

따뜻한 마음으로 글도 쓰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좋은 일까지 하시고
너무 멋진 일을 하셨어요^^
저 역시 스팀잇으로 통해 수익을 어느정도
얻게 되면 생활비를 제외한 일정부분을 나눔을 하도록 할께요^^

현재도 네이버 콩으로 작지만
기부하고 있는데 스팀잇에서도 하고 싶어졌네요ㅎㅎ
좋은 마음 잘 전해 받았습니다~!!

반갑습니다. @leeyul88님. :)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요!(갑자기 거창;;;)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아! ^-^

기부가 사실 쉽진 않은건데! 의미있는 기부 하셨군요! 멋지세요! 200팔로워도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 100명 넘나 했는데 어느새 200며이 딱! :)

그래서 메인 페이지에

기억도 투쟁이다.

라는 문구를 넣어두셨군요.
마리몬드는 알고 있었는데, 희움은 처음 보네요
한 번 둘러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응원하고,
더불어 스팀잇 활동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희움은 저도 팔찌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근데 사실 마리몬드를 더 많이 이용해서 희움은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
드미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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