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은 포괄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어떤 무료로 나눠주거나 저렴한 수수료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직접 해보시면 뭔가 기준이 있어야한다는 점에 공감할 겁니다.

멀리갈 필요도 없이 예전 짱짱맨 서비스 생각해보셔도 좋고 현 @stpeople의 기본보팅 생각해보셔도 좋고 @gomdory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의향이 있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 매우 바쁜 사람입니다. 안 바쁘더라도ㅎㅎ 시간을 활용한다면 시간 가치가 매우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로 보람으로 하는 일이라 시간 될때 case by case로 들여다 볼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스팀잇에서 해왔던 게 대부분 재미와 보람으로 해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운영규모가 커지면 또 운영주체 조직이 작다면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전 여러번 밝힌대로 어뷰징의 기준이란 매우 정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제가 예를 들어 @finex를 본인 스파 100 SP 이하가 쓰면 수수료 할증을 적용하겠다고 해서 제가 100스파 미만이 쓰면 어뷰징으로 보겠다가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리퀴드 지갑 보시면 압니다. 돈 벌 목적만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런데 제가 그거 일일이 들여다 보고 있어야겠습니까? 어떤 계정은 허용해주고 어떤 계정은 안해주고?

그렇게 당연히 못하죠. 그러니 룰은 포괄적일 수밖에 없고

또 주관이 개입하지 않아도 포괄적 룰에 의해서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도록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제가 운영하는 서비스에 어떤 룰을 정했다고 해서 그 룰밖의 것을 어뷰징으로 보겠다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