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끄적 낙서를해요 - Part17 설(雪)

in #art6 years ago

20180712_155103 (1).jpg

설이 처자를 그려봤습니다.
역시 기억에만 의지해서 그리려니 힘듭니다.
나의 기억력이란..

지난번보다는 조금 비슷해졌나? 싶다가도,
아니야.. 그녀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어.. 싶네요.

무턱대고 다가가서
'저, 사진을 한장 찍어도 될까요? 당신을 그려보려고 하는데요.'
막 이럴수도 없고. ^^;

솔직히 가지고 싶은건 사진보다는 그녀의 이름과 연락처죠.
더 가지고 싶은건 그녀와 그녀의 마음이고. (막이래요.--;)

그 흔한 귀걸이도, 네일아트도, 반지도 없는 그녀.
검은 긴머리에, 히피펌. 언제나 귀에는 이어폰.
오른손목에는 파란색과 검은색 머리끈 두개..

잠깐 스쳐가는 동안 보는 걸로는 너무 모자랍니다.

아, 가장 모자란 건 내 그림실력이구나. --;
점심먹고 잠깐 쉬면서 끄적여봤습니다.

#art #kr-art #scribble #jjangjjangman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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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지금이 도전할 때 입니다.ㅎ

머리도, 몸도 아는데 실행이 쉽지 않네요.
너무 오래 쉰 탓도 있겠지만..
거울을 보면 급 좌절을 하는지라..^^;

버스정류장 그 아이의 한번 눈길에 잠을 설치고~

예전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요. ^^

음, 일단 핸드폰으로 다른 일 하는 척하면서 그녀를 찍습니다.
찍은 걸 바탕으로 혼신을 다해 그립니다.
그린 걸 가지고 있다가 다음번 그녀를 만나면 건네줍니다.
(사진 찍었다는 건 말하지 마시고.. 그냥 예쁜 얼굴이라 안 잊혀서 그렸다고, 그리는 동안 행복했다고, 느끼하지 않게 작업을 걸어보시면.. -_-;;)
얼굴 그린 종이 뒤에 단테님 이름과 연락처(와 짧은 쪽지?)를 남깁니다.
혹시 아직 사귀는 사람 없고 관심있으면 연락 달라고..
이제 공은 설이처자님께로..

번호 물어봤을 때 선뜻 알려주긴 그러겠지만, 그림과 쪽지를 보고 감동(?)해서 연락이 올 수는 있지 않을까요?

사진을 찍는건.. 왠지.. [잡았다요놈!]이 될 것 같아서요. ^^;
그런데 그림을 그려주는건 조금 혹 하네요.
그냥 가서 말을 거는 것 보다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 같긴합니다.
사실 그 방법 밖엔 없기도 하구요.
다만.. 그전에 일단 저 자신이랑 한바탕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제 안에 있는 국어와 산수를 잘 하는 애들 부터 좀 어디 가둬둬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속 감옥에 갇혀있는 철가면을 구출해야 할 것 같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네요. 사진은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

국어와 산수한테 전해주세요. 거절당했을 때의 무안함을 피하려다 더 큰 뭔가를 놓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걸요.

그러게요.
그 친구들도 다 저 걱정해서 그러는 거겠지만..
나이를 먹다보니 아무래도 내 손을 보게 되더라구요.
내가 가진게 뭔지.. 하구요.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지만..내 마음과는 달리,
저 사람은 손에 뭘 쥐고 있는지도 보는게 세상인심이쟎아요.

살짝 서구적인 외모인듯 합니다.
미인이신데 기억보다는 이랬으면 하는 희망을 더 섞으신건 아닌가요?ㅋㅋ

제가 잘 못그려서 그래요.
기억도 흐릿한데다가 제 손이 제 맘과는 좀 다르게 움직이는 편이라.. ^^;

기억만으로 그리는건 넘 고차원 ㅎ
머리 좋으신데욤^^

감사합니다. 근데.. 기억만으로 그리려니.. 너무 힘들어요.
계속 이미지가 바뀌고, 흐릿해지고.. ㅜㅠ

자꾸 하다 보면 늘겠죠.
저두 해봐야 겠어요.ㅎㅎ

오랜만입니당 ㅎㅎㅎ 헌데 설이처자가 누구죵?

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저에겐 아침 초콜렛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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