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스팀잇 공홈 들어간게 언제였더라

솔직히 스팀잇 홈페이지 잘 안 들어갑니다.

포스팅은 디클릭에서 올리고
글 읽고 댓글 다는 건 비지에서 다 하니까요.

예전에는 비지가 지갑 기능을 다 지원 안 해줘서
아~주 가아끔 스팀잇에 가긴 했지만
요새는 송금부터 파워업, 다운까지 비지에서 다 됩니다.

물론 내부거래소는 공홈에 가야 하지만
스팀, 스달을 바꾸기보다 스팀을 스팀피로 바꾸는 일이 많으니
토큰 사러 스팀엔진에 더 많이 갑니다.

(주섬주섬 모았더니 180불어치가 됐네요.)

음... 이런 상황이니 스팀잇 공홈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가 의문스럽네요.
심지어 회원가입도 다른 곳에서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요...

한편으로는 다른 서드파티들이 발전하는 동안
스팀잇 공홈은 '얼음' 상태였다는 뜻도 되겠습니다.

참... 갑자기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SNS 서비스였던 스팀잇이
변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있다는 건...
최초, 최고, 기타등등 많은 걸 잃고 있다는 뜻이겠죠.

스팀엔진 보는 재미에 그리고 토큰 모으는 재미에
최근에 다시 글도 쓰고 활동을 하고 있긴 한데
문득, 정작 일하고 혁신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할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지... 어서 좀 제대로 된 걸 보여줬으면 싶네요.

원래는 스팀엔진에 토큰 많이 모았다고 자랑하려고 했는데
마구마구 푸념글이 되었네요.ㅠㅠ

암튼, 오늘은 기분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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