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6 (수)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6 (수)
■ 디모데전서 3:8-16
[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로 ]
집사들은 정중하고 일구이언하지 않고 술에 인박히지 않으며 더러운 이을 탐하지 않은 자이어야 합니다(8). 집사는 예루살렘교회에서 사도들이 가르치는 것과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서 가난한 자들을 돌보며 교회의 재정을 맡아서 일할 일곱 집사를 세웠습니다. 정중하고 일구이언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로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며, 이곳저곳에 말을 옮기므로 공동체에 분열과 분란을 조장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술을 즐겨하지 않고 부정한 이익을 탐하지 않으며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져야 합니다(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지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변화된 신앙양심으로 믿음의 능력을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집사에 관한 이야기는 교회 안에서의 사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삶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입니다. 나는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임을 증거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직분자를 세울 때에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기라고 말합니다(10). 시험하여 보라는 것은 직분자로 세우기 위해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시험하라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과 진리 안에서 바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지를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세울 때에는 소문이나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교회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섬기는 자로서의 언행이 본이 되는지를 오랫동안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바울은 여자들도 이와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않으며 절제하여 모든 일에 충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11). 교회의 직분자는 감독이나 집사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성결하고 가정에 충실하며 자기 자신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3:1-5).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에 큰 담력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13). 공동체 안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진정한 일꾼이 되도록 힘쓰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는 사실을 경험하기를 소망했습니다(15). 그것은 바울 자신이 에베소교회에 가기를 바랐지만 먼저 서신으로 대신 한 것은(1:3), 바울이 없는 동안에 교회 안에서의 사역을 통해 경험적으로 진리의 확실성과 견고성을 깨닫기를 간절히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기둥은 모든 집을 받치는 견고한 힘의 근원이며, 터는 끊임없는 생명의 산실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모든 삶의 능력이 되며, 새로운 생명을 품는 곳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하늘나라의 비밀을 드러내셨고(골2:2), 그것은 교회를 통해 보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감당하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그 사역이 의로운 것을 모든 만물 가운데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천사들에게 모습을 보이셨고 영원한 영광의 보좌에 오르셨습니다(16). 그것이 사망을 영원한 생명으로 바꾼 신비의 역사입니다. 교회는 세상가운데 있으나 세상과 구별되어집니다.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온전히 교회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경건의 비밀을 드러내는 것이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나의 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교회의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의 경건의 비밀을 전하는 자로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