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0권 / 3. 십회향품 10

in #kr3 months ago

“보살이 이와 같이 괴로움을 받으면서도 더욱 정진하여 버리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고, 공포스러워하지도 않고, 물러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고, 고달파하지도 아니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그가 서원한 대로 일체 중생을 책임지고 해탈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보살이 그 때에 생각하되‘일체 중생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하는 여러 가지 고통 중에서 업을 따라 헤맴고 삿된 소견에 지혜가 없어 모든 선한 법을 잃어버렸으니, 내가 마땅히 그들을 구호하여 벗어나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모든 중생들이 애욕의 그물 얽매이고 어리석은 덮개에 덮이며, 모든 유에 물들어 따라다니고 버리지 못하며, 고통의 우리에 들어가고, 마군의 업을 지어 복과 지혜는 모두 없어지고, 항상 의혹을 품어 편안한 것을 보지 못하고, 벗어날 길을 알지 못하며, 나고 죽는 속에서 바퀴 돌듯 쉬지 못하고, 온갖 고통의 수렁에 항상 빠져 있느니라.”

“보살이 그것을 보고는 크게 자비한 마음과 크게 이익하려는 마음을 일으키고,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해탈을 얻게 하여 일체 선근으로 회향하고 광대한 마음으로 회향하되 삼세 보살들이 닦는 회향과 같이 하며, 저 대회향경에서 말한 회향과 같이 하여‘모든 중생들이 널리 청정함을 얻으며 구경에는 일체를 아는 지혜를 성취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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