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기울이면_Whisper of the Heart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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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per of the Heart

귀를 기울이면 / 耳をすませ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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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첫사랑을 추억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 스튜디오 지부리가 1995년 제작하였습니다. 중학생인 시즈쿠와 세이지가 도서카드를 인연으로 우연이 만나게 되고 서로의 미래에 대한 꿈을 나누며 서로 좋아하는 감정까지 갖게되는 청춘스토리입니다.책을 좋아하는 시즈쿠가 빌리는 책마다 세이지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요. 왠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스토리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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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등장하는 토토로, 고양이보은, 붉은돼지!


지부리 애니메이션을 보면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깜짝 등장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 보은에 등장하는 바론이나 토토로가 나오기도합니다. 또한 붉은돼지의 이름도 등장하고 마지막 장면에는 귀를 기울이면 타이틀까지 네온사인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몇번이나 본 저도 찾기 힘들었지만 역시 오타쿠님들이 많이 찾아서 올려놓은 덕분에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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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귀울여서 당신의 꿈을 들어보세요..


미야자키 하야오는 중학생 청춘남녀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건 바로 꿈에 대해 귀를 귀울려보라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부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시즈쿠는 꿈에대해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꿈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세이지와 만나면서 자신의 꿈에대해 귀를 귀울이게 됩니다. 나중에 시즈쿠는 말합니다. "정말 하고싶은 걸 발견했어"라고요. 가끔은 자신에게 귀를 기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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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줄래?


일본인들이 고백을 하면 보통 "좋아해" "좋아하게 됐어" "사귀어 주지않을래" 정도입니다. "사랑해"라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왠지 오글거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중학생인 세이지는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결혼해줄래? 라며 과감한 고백을 하죠. 원래 스토리는 좋아한다의 고백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야자키는 좀 더 솔직하고 진심을 다하는 고백이 필요하다며 대본을 바꿨다고 하네요. 아마도 마지막 고백 장면이 일본인들에게는 좀 더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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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만화 좋아하는데 봐야겠어요.

네..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앗 지브리 캐릭터들 깜짝 출연 너무 좋아요ㅎㅎ 여러모로 재미있을 것 같은 애니메이션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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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깜짝 캐릭터는 정말 찾기 힘들지만 기분좋아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요
저 고등학교 봤던 기억이 있네요
기억이 잘 안나서 한번 더 봐야겠네요

^_^ 저도 가끔씩 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고등학생때 처음 보고 너무 좋아 이후로도 몇번 더 봤던 영화네요 ㅎㅎ
컨츄리 로드~ 테잌미 홈~

^_^ 저도 미국에 온 후로 최근에 한번 더 봤습니다. 외국에 나와서 들어보면 일본어 컨트리로드 가사가 마음에 와 닫더라고요.

나이늘 먹었지만 일본 애니도 참 재밌더라구요.

^_^ 네.. 저도 아직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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