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경영위험

in #-economy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lsj88s 입니다~ 금융기관의 경영위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자율 위험(재조달 위험, 재투자위험)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및 부채는 대부분 금융자산과 금융부채이기 때문에 이자율 변동에 민감하다.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의 만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자율 변동에 따라 금융기관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이자율 위험이라고 한다.

→ (다른 비용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A 은행이 100만 원을 5% 고정금리 만기 6개월의 정기예금으로 조달했다.
이것을 기업에 6% 금리로 대출해주었다고 가정한다.

6개월 후 예금 만기가 도달했을 때 A 은행은 다시 100억 원을 조달하여야 한다. 그런데 시장이자율이 변동하여 예금이자율이 7%가 되는 경우 A 은행은 6%의 금리로 대출해주었기 때문에 7%의 정기예금으로 자금재조달을 하면 손실을 보게 된다. 이를 재조달 위험이라고 한다.

또 6%로 기업에 대출해 주었던 100만 원을 6개월 후에 또다시 재투자하거나 운용해야 하는데 시장의 대출이자율이 4%가 되는 경우 은행은 6%의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재투자에 따른 손실을 입게 되는데 이것을 재투자위험이라고 한다.

㉡ 시장위험

금융기관이 자산과 부채를 위험에 대한 헤지 없이 적극적으로 거래할 경우 이자율 변동, 환율변동 , 파생상품 등의 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 미래에 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여 내릴 경우에 대비하여 헤지 하지 않고 주가지수선물을 매입하는 경우

㉢ 유동성위험

고객들이 갑작스럽게 특정 금융기관에서 예금을 인출해서 이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즉각적으로 낮은 가격에 자산을 팔도록 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다.

→ 높은 이자율을 찾아 고객들이 특정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게 되는 '자금의 탈 중개화 현상'

→ 2011년 저축은행 사태처럼 부실 우려 대문에 인출이 빗발치는 '뱅크런'

㉣ 신용위험

채무불이행위험으로써 대출금 등 금융기관의 여신이 회수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위험이다.

→ 특정 기업의 신용위험도 있으나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 경제 전반적인 체계적 신용위험도 있다.

㉤ 부외 위험

재무상태 표 상에 나타나 있지 않은 금융기관의 영업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채무불이행 등 미래의 재무상태 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건부 자산, 조건부 부채와 관련된 위험이다.

→ 건설회사 등의 프로젝트 입찰 때 지급보증을 하는 경우 등

㉥ 기술 위험

금융기관의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가 규모의 경제나 범위의 경제 등으로 비용 절감을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위험이다.

→ 금융 서비스 수준을 확대하여 평균 운영비를 감소시키지 못하는 등.

㉦ 운영위험

전산시스템 등이나 후선 부서의 업무지원 체제 등이 잘못 될 경우 또는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위험이다.

→ 전산시스템이 잘못되어 오류가 있는 거래를 승인하거나, 오류를 발생시켜 생기는 위험.

㉧ 외환위험

환율 변동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순자산 가치가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 수출입 기업처럼 금융기관이 외환시장을 통해 자금을 빌릴 경우 1년 후 환율 변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는 위험.

㉨ 국가위험

외국기업 등에 대출을 해주었을 경우 외국 정부에 의해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국가부도 상태 등으로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발생하는 위험이다.

→ 외환위기(IMF) 당시 다른 나라에게 우리나라는 국가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

㉩ 지급불능 위험

갑작스럽게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가 부채 가치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자본이 감소해 지급불능이 되는 위험을 말한다. 위에서 언급한 위험들이 과도하게 클 경우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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