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과 떠나는 추억]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in #zzan4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1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4Chiang Mai.jpg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갓 세계일주가 시작되어 초짜 티내던 초보 여행자 시절에 태국 북부에 위치한 수도인 방콕(Bangkok)보다 더 즐거운 도시, 치앙마이(Chiang Mai)에서 봤던 워터머신이다.

평이 좋았던 럭셔리한 고속버스를 타고 치앙마이에 도착한 나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서는 구경하기 위해 밖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배가 고파서 길거리에 있던 식당에서 당시 30바트(1,000원)을 내고 튀긴 닭가슴살 밥?(닭고기를 돈까스처럼 튀김옷을 입혀 튀기고 밥에 위에 얹어준 음식)과 고수가 들어간 국 그리고 여러 야채와 스윗칠리 소스가 함께 나왔다. 양에 비해 가격도 쌌지만, 맛도 좋아서 기억에 계속 남아있다.

참, 우리나라만 음식점에서 물을 무료로 주는 문화가 있는게 아니고, 태국도 물을 공짜로 주곤 했다. 다만 그들의 특별한 방식이 있었는데, 컵에 얼음을 넣고 빨대를 꽂아주었다. 빨대를 왜 주는지 모르겠는데 문화가 있는 것인지 가는 음식점마다 같았다.

그리고 그 근처에서 발견한 이 워터머신 기계.
물이 나오는 정수기인데 자판기처럼 동전 투입구가 있었다. 아무래도 태국은 더운 나라이다보니 물을 이런식으로 판매하기도 하는 듯 했다. 다만 물을 담을 병이나 용기는 별도로 가지고 있어야하는 듯 했는데, 제품으로써의 물병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물을 받는 방식이었기에 좀 생소했던 것 같다.

가격은 1~5바트 정도 하는 듯 했다. 어렴풋이 기억하기에는 편의점에서 파는 물병 제품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것 같았다. 다만 물이 깨끗한 지는 잘 모르겠다.

물이 무료로 많이 제공되고 있는 우리나라에 이런 자판기가 있다면 어떠할까? 문화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마시지 않을 것 같았다. 아무튼 태국에서만 볼 수 있던 기계여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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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워터머신이라니... 신기합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생소해서 길가다 멈추고 계속 지켜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요즘 오랜만에 컴백하셨네요.^^

저도 배낭쟁이일때 1밧씩 많이 받아먹던 머신이네요.

안녕하세요 곤님 ㅎㅎ
역시 이용해보셨군요.ㅎ
한동안 글을 안 쓰니, 짧게나마 쓰고 싶어졌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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