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62] 마지막 오이지~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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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담근 마지막 오이지 입니다.ㅠ
지난 여름 오이를 50개씩 두번을 오이지로 담궜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여기저기 나눠주다보니 마지막엔 아껴먹어야 할 정도의 양이 되버렸습니다. ㅎ

그리고 오늘 마지막 오이지 4개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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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는 짭쪼름해야 맛있지만 그래도 그냥 먹기엔 너무 짜서 물에 담궈줘야 합니다.
오이지를 잘라줍니다. 꽃모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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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자른 오이지를 담궈서 소금기를 빼줍니다.
한시간정도 담궈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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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이지를 건져주는데 그냥 건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물기를 두손으로 꼬~옥 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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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양념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됩니다. ㅎ
양념도 아주 간단합니다.

들기름과 매실액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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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버무려주면 아이들용 반찬은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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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내와 저를 위해선 고추가루를 더 넣어서 버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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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하면 두가지 버전의 오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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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니 오이지도 남은게 없네요.. ㅎ
(간만에 스팀짱 홈페이지에서 포스팅합니다. 스팀잇 오류가 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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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가운데를 보니 아직도 싱싱하네요. 보관 비결이 있나요?

처음에 만들때 넣은 소금물에 푹 담가서 떠오르지 않게끔 눌러주는게 비결일까요? ㅎ

마지막 영정 사진 감사합니다..

한참 생각했네요. ㅋ
마지막 오이지라 해서.. ㅋ 오이님이 그런 반응이셨군요~ ㅋㅋㅋ

오이지, 이거 만들기 참 까다롭던데...
잘 만드셨네요.
저도 시골 살때 오이가 남아돌아서 몇번 만들어 봤는데, 자꾸 실패했던 기억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ㅎ
이번 여름에 오이지 담그는 것 포스팅 한번 해야겠네요~ ㅋ

오이지 담궈 놨다가, 나중에 마요네즈와 섞어서 마른 안주 찍어 먹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아~ 그런 안주 만드는 방법이 있었군요~ ㅎ
다음번 오이지 만들면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이지... 부러워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요~ ㅎㅎ 밥한공기 뚝딱입니다~ ^^

밥 먹고 싶어지네요.^^

밥도둑 입니다~ ㅎ

오이지와 함께 밥에 물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을텐데 ㅎㅎ

와...........정훈님 블로그에서 보고 놀러왔는데 요리하시는 아버님이시군요!! 결혼하고 나니 요리하는 남편있는 친구들이 젤 부럽더라구요 ㅋㅋㅋㅋ멋지세요! 제 남편도 언젠간 아버님 처럼 요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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