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

오늘도 산으로 떠난다.
산은 나의 일부분이 되었다.
산이 나를 부르고 내가 산을 찾아가니 친구가 되었다.
오늘은 신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며 놀던 신선봉으로 떠난다.
신선봉 정상에서 신선들과 장기 한수 두고 자 올라간다.
오늘의 산행은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 40분에 약 6km를 산행하였다.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하면 넉넉한 것 같다.
물론 초보자는 3시간 30분까지 계산하면 좋다.
바로 오르지 않고 북한강이 보이는 둘레길을 이용한다.
둘레길에는 데크도 설치하여 전망이 정말 좋다.
많은 회사 동료들이 길을 떠난다.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은 날이라 날이 흐리다.
이름 모를 나뭇잎이 홀로 잎을 틔웠다.
봄을 가장 빨리 맞고 싶은 모양이다.
산수유꽃도 만발을 한다.
산수유를 보니 구례 산수유꽃축제로 떠나고 싶다.
코로나로 인하여 내년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