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 일상입니다 [바자회 전날]
농협 주부대학 바자회 전날입니다
30여명의 아짐들이 이른 아침에 모였어요
다듬는 팀과 써는 팀 그리고 물질하는 팀입니다
일을 썩 잘하지 못하는 평범한 회장들이 쪽파 ,대파, 양파, 미나리까지 다듬었어요
나오는 그릇이나 다듬어진 야채들을 씻는 팀입니다
젊거나 뒷기수 회장들입니다
손목이 튼튼하고 칼질 잘하는 회장들입니다
나이 많은 회장님들입니다
야채 다듬기가 끝나고 황태 기름에 지지기 시작입니다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니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요기까지가 식사전입니다
아참 ~점심 준비팀도 따로 있었네요
한우갈비와 한우잡뼈로 미역국을 끊였다네요
나물도 세가지나 했네요
전병과 수수부꾸미도 맛을 보라하고요
음식 맛나게 하는 회장 몇몇이 황태 양념을 해서 바르고 무치고 또 다른 회장들은 오징어 다지고 김치 썰고 ~
밑반찬으로 내 놓을 멸치 고추 볶음도 하고 무우말랭이도 무치고요
파김치가 되어 끝이 났어요
단골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고 시댁행입니다
시댁 지하에 사시던 분이 이사를 한다는데 시부께서 연로하셔서 전기세 해결을 못하시니 시모께서 호춣을~
헉!
이사하는 집 계량기가 어느 것인지도 모르고 숫자도 안보이네요
핸폰으로 찍어 한전에 전화해서 확인하고 받을 금액을 크게 적어 놓고 깜깜한 밤에 퇴근입니다
쉬어야 해~
솜씨들이 너무도 좋으십니다 ~~
바자회 준비로 바쁘셨군요!! 먹을거리가 많은것 같은데... ㅎㅎ 가보고 싶네요^^
야무진 손길에서
나오는 음식들을 보니
식욕이 절로 샘솟네요
어디 가서 이 음식들을 파나요? 암튼 솜씨의 고수들이십니다. ㅎㅎ
@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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