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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에세이] 20대에게, 20대가 - Q. 20대를 어떻게 걸어 오셨고, 걷고 계신가요?
진솔한 글 용기 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우고 받아 쓰는 것만 잘 하면 칭찬받았던 그 때와 다르게, 이제는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걸 찾아 떠나야 한다는 점이 막막하고 또 두려운 것 같아요. 희극같아 보이는 비극처럼, 고민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사람들 마저도 저마다의 큰 불안감을 껴안고 있으니 멘토를 구한다거나 답을 찾기 보다는 자신이 새로운 답을 만드는 게 마음 편한 일 같습니다. 후회할 일도 없고요.
20대뿐만 아니라 30대, 그리고 모든 연령층도 그렇지만, 어쨌거나 오늘이 내 인생 중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저도 기억에 남지 않을 (술이나 도박 같은) 충동적인 삶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가치있다고 봅니다.
그러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면 대박인 거고,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기록을 남겨 둔 셈이니까요.
찬찬히 쌓아가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함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