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
오랜만에 꿈을 꿨다.
둘째는 싱크대 같은 곳에 올라가 있었고 말썽을 피웠는지 나는 화를 내고 있었다.
한참을 씩씩 거리던 나는 둘째의 궁디를 팡팡해버렸다.
꿈에서는 엄청 힘껏 때린다 생각하고 손을 휘둘렀는데 내 의지와는 다르게 슬로우모션으로 날아가는 내 팔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어야했다.
또한 타격감(?)도 없었다.
아이 역시 ‘뭐지? 이 솜방망이는?’ 하는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헤프닝으로 끝나려던 그 순간 아이는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졌다.
아이를 받치기는 했지만 아이의 발이 난간틈에 끼이고 말았다.
틈은 아주 좁았다.
아이 발이 끼일 정도로 큰 틈이 아니었고 애초에 그런 틈이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어쨌는 틈 사이에 손을 넣고 힘껏 밀며 끼인 아이 발을 빼내려는데 도무지 빠지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힘을 쓰지 못했다.
좀 전에 아이 궁디를 때릴 때처럼 말이다.
나는 엄청 힘을 쓴다고 생각하는데 도무지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한참을 낑낑 거리다 잠에서 깼고,
나는 침대와 벽 틈에 손을 넣은 채 낑낑 거리고 있었다.
오늘의 개꿈. 끄읏~!!
Strange dreams... Have a good weekend~sir.
ㅋㅋㅋㅋㅋㅋㅋ 잠을 험하게 주무시네요 아부지? ㅋㅋ
ㅎㅎㅎ 꿈이 그렇지요....
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긴다
이거 누가 만화로 그려주면 좋겠다ㅋㅋㅋ
한참 심각하게 읽었더니...
낮잠이야?? ㅎㅎㅎ
우선 마늘매일 10개씩 먹어 기가 허해서 그래~~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