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 2020.09.27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아내에게 더 잘해야 하는 이유

in #zzan4 years ago

아내에게 더 잘해야하는 이유.png

언제나 강의를 열심히 들으시는 도잠님께서 "이번 강의를 들으면 아내에게 더 잘해야 하는 이유를 찾으실 거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진화론 강의를 들으면서 그게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의문을 가지고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었다.

난자를 만들어내고,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여성의 헌신과 희생이 동반된다. 남자는 정자를 배출해 내는 것을 끝으로 어떠한 책임이나 의무를 지지 않는다. 간혹 아내가 요구하는 음식을 사다주던가 기타 심부름을 할 뿐 모든 에너지를 쏟는 건 여성이다. 갈매기나 펭귄의 경우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홀로 알을 품거나 혹은 반반씩 번갈아가며 알을 품는다. 인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이를 낳고 나서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자녀 양육에 쏟는 에너지 역시 여성 부담이 크다. 대부분의 남성은 경제적 책임을 지기위해 일을 하고 여성은 24시간 내내 아이를 돌본다. 어찌보면 남성은 업무시간에만 에너지를 쏟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시간이 되지만 여성은 휴식시간이라고는 찾을 수 없다. 아이를 돌보느라 밥을 제대로 먹기는커녕 화장실 가기도 쉽지 않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왜 아내에게 더 잘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찾은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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