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일차

in #ua6 years ago

서호, 중국4대 미인 서시의 미모에 반한 물고기들이 지느러미를 멈추고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호수에는 애기 만한 잉어와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호수 크기는 베이징에 있는 이화원만한데 이 넓은 호수를 사람들이 맨손으로 만들었답니다. 이 호수에서 유명한 매봉탑이 있는데 달이 뜨는 날이면 탑상단부에 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달빛이 새어나와 운치를 더한답니다. 이 매봉탑은 중국돈 일원권 지폐에도 나옵니다.
매봉탑에 얽힌 사연은 나중에 찾아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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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 임시정부청사를 들렸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개인집 형태의 건물에 볼품없는 가재도구가 전부이지만 선열들의 애국심과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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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각, 항주시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입니다. 한견에는 항주의 발전된 모습을 볼수 있고, 다른 편에는 서호의 호수를 두눈에 담을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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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방옛거리, 골목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옛정취가 묻어나는 곳입니다. 전통 먹거리,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옛거리 정취에 어울리지 않게 메이커신발가게를 만났습니다. 발이 조금 아파 얼른 한개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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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세계3대 쇼중의 하나라는 송성가무쇼를 관람했습니다. 처음 사진을 조금 찍다가 감동을 담을수 없어 포기하고 관람에 치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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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마치 하노이의 호안끼엠호수를 연상케할만큼 크고 비슷한 분위기를
뿜어내는듯 하네요.
말은 안통하지만 그 나라의 공연을 보는것도 그들을 이해할수 있는 한
방법이랍니다. 사진만으로도 과히 스케일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는군요.^^

몇 년전에 갔었던 상해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구경할게 많은 것 같네요.

서호에서 배를 탔는데 나름 운치는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색이 너무 흐려서 좀 그랬지만요. 사람 많고 덥고 ㅎㅎ

서호 중간에 있는 별장 같이 생긴 건물이 과거 장개석 별장으로 쓰인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송성가무쇼는 볼만하지요. 워낙 대륙 스케일이라 공연장 주변 테마파크도 좀 어설프지만 뚝딱뚝딱 크게도 만들었더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심천에서 하는 비슷한 쇼보다 잘 만든 느낌이 들더군요.

중국에는 항저우에서 살고 수저우에서 죽으라는 우리로 치면 생거진천 사후용인 같은 말이 있다던데 그 정도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더군요. 짧게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여행 즐겁게 하세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네요.

저 큰 호수를 사람이 만들었다니... 대단합니다.
항주 임시정부청사의 벽에 걸려 있는 태극기가 감명입니다!!!

저도 눈물이 핑돌았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중국 냄새가 물씬~~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성가무쇼
듣기만 했었는데 잠깐의 사진만 봐도 멋져보이네요^^

ㅎㅎ 이 일정도 제가 다 가본 곳이네요.
반갑네요.
쇼 볼만하죠?

임시정부가 가정집 형태의 청사에서 만들어졌군요..

가보고싶은 곳들이예요. 중국의 위엄은 정말 대단한듯해요^^

뭐든지 많고 크네요. ㅎ

항저우의 임시정부 청사는 정말 보잘것없네요. 거기 비하면 중경은 호텔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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