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에] 요나고 근교 마쓰에 성에 벚꽃이 내렸다.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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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발한 현지인의 쉼터

마쓰에 성 松江城


요나고 여행에서 2박 숙소를 요괴마을(미즈키시게루로드)의 온야도노노에 투숙했다. 위치로 보자면, 요나고 시의 북쪽 끝인 사카이미나토라는 작은 도시다. 사카이미나토와 요나고는 모두 작은 소도시로 조금 더 구경을 하려면 근교로 나가야만 했다. 그래서 보통 돗토리현을 여행할때 인근의 시마네현을 같이 돌아보곤 한다. 마쓰에 시는 시마네현에 속한 도시다. 이번 여행에선 마쓰에 성을 돌아보았다. 벚꽃이 만발해서 아름다웠던 그곳.



성으로 올라가는 초입부터 활짝 핀 벚꽃이 반겨주었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보니 생각보다 요나고에 벚꽃이 많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포인트가 몇 곳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아무곳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우연히 발견한 당고 가게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나름의 마쓰에 맛집이었다. 이런 건 배가 불러도 하나는 먹어줘야 기분이 좋고 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우리가 한강에 돗자리를 펴듯이 날씨가 좋은 이날은 하나둘씩 현지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시간이 멈춘듯한 평온한 주말의 오후.


마쓰에 성의 텐슈가쿠(てんしゅかく)가 보이는 층에선 벚꽃이 가득했다. 여기저기서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에 질세라 카메라와 고프로를 들고 이곳 저곳을 걸어다녔다.


벚꽃과 텐슈가쿠가 잘 어우러진 사진


​나란히 줄지어진 포장마차에서 한입하려 했지만, 비싼가격에 비해 음식이 별로였다. 현지인들도 거의 사먹지 않는 걸 보니 먹을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호리카와 유람선 선착장


마쓰에 성을 둘러싼 호리카와 강을 투어할 수 있는 호리카와 유람선. 탈 마음은 없었기에 강 외곽을 따라 걸으며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아나섰다.


▲ 이번 여행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웠던 마쓰에 성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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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Matsue Castle, 城山-1-5 도노마치 마쓰에시 시마네현 일본



[마쓰에] 요나고 근교 마쓰에 성에 벚꽃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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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만보면 일본인지 한국인지 구분 못하겠네요..

요즘엔 한국이 벚꽃이 더 많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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