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기타큐슈 ] 지옥온천 두번째 이야기 - 카마도지옥과 귀산지옥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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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옥은 카마도지고쿠에요.
카마도를 일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부뚜막, 아궁이라는 뜻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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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가격은 우미지옥과 동일합니다.
아마 모든 온천이 같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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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도지옥 입장권입니다.
지옥마다 나름 특색있는 입장권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군요.
이건 엽서는 아닌데 엽서처럼 꾸민 입장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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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뚜막 위에 올라간 고양이가 아니라 도깨비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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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도의 온천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역시 물빛이 우미지옥과 비슷하게 옥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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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을 마실수 있도록 해뒀어요.
10년 젊어지시려면 꼭 드세요.
제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젊어지는게 결코 쉽지 않다는걸 금방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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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족욕하는 곳이 있어요.
규모가 좀 작습니다.
여기도 온통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점령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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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펄펄 끓는 온천수와 김이 나오는 곳인데 저에게는 그나마 가장 신기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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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를 흡입하는 곳이에요.
역시 저에게는 안맞는곳...
유황냄새가 좀 심한것 같아요.
억지로 마시려면 가능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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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이 예사롭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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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우미온천의 적지(赤池) 같은 황토색 온천이에요.
여기 온도가 더 높군요. 9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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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이곳은 온천수로 찐 옥수수와 계란을 파는 곳입니다.
기타 다른 음식들도 있는데 대부분 계란과 옥수수를 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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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있던 기념품샵입니다.
이거 정말 신기한 물건이에요.
물 뿌리면 옷이 사라지고 속옷만 보입니다. 한번 더 뿌리면 나체가 됩니다.ㅋ
촬영금지라는 표지를 못보고 그만 찍고 말았네요. 스미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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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중간해서 한곳을 더 보기로 했습니다.
귀산지옥이란 곳입니다.
아마 악어온천으로 더 알려진 곳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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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입장권이 악어 가득한 엽서더군요.
실제 엽서라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그래도 가장 실용적인 입장권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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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이렇게 뿌연 온천수가 반깁니다.
생각보다 연기가 많아 앞을 볼수가 없답니다.
세번째 온천이라 이런 분위기가 더 이상 신기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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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도깨비상이...
연기가 얼마나 많은지 알수있는 사진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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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박물관 같은 곳이에요.
스탬프 찍는 곳도 있군요.
대부분 악어 관련된 전시를 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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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악어도 볼수있구요.
그런데 일본에 악어가 살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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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나가면 악어들이 가득한 우리를 볼수 있어요.
이래서 온천보다 악어가 더 유명한 곳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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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좀 남았지만 더 이상 온천에 대한 흥미는 없어진듯 합니다.ㅎㅎ
여기서 온천여행은 마치고 좀 일찍 고쿠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버스타기 전까지 공짜 족욕이나 즐기다 가려고 합니다.^^




[ 나홀로 기타큐슈 ] 지옥온천 두번째 이야기 - 카마도지옥과 귀산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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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한 온천이 많네요.
혹시 악어와 함께 목욕을 해야 하는 건 아니죠?ㅜㅜ

ㅋㅋㅋ 악어와 함께 목욕이라... 정말 기발한 발상이십니다.ㅋㅋㅋ

기념품 샵의 저 여인네 그림은...
저같으면
꼭 샀을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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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혹했어요.ㅋㅋ 마지막에 이성이 제자리를 잘 찾았답니다.ㅋㅋ

국내에서 온천관광을 많이 가는모양이네요.

그런것 같습니다.
시모노세키로 배타고 오셔서 벳부까지 오시는 단체 관광객도 있는것 같구요.^^

아.. 전.. 무서워서 못갈꺼같아요 ㅎㅎㅎ
정말 저한테 지옥일듯해요 ㅋㅋㅋㅋ

사진상 분위기가 그래서 그렇지 가볼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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