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341 - 정발산 평심루
지난 338회에서 정발산공원 방문기를 적었고, 이번에는 정발산 정상에 있는 평심루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산이기는 하지만 높이가 200m대로 그리 높지 않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입니다. 산 정상에는 평심루가 있구요. 그 곳에서 일산신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정발산에 다녀오는 길은... 산책이라고 하기는 길고 등산이라고 하기는 짧은 거 같습니다. 소소하게 올라가기에는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평심루 찾아가는 길이 헷갈려서 잠시 옆길로 샜습니다. 그 곳을 향해 다시 내려갑니다.
산 중턱에서 나무들 사이로 희미하게 도심지가 보입니다. 높이가 낮아도 산은 산이지요.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표지판이 도움이 됩니다. 0.11km면 얼마 안남았네요.
10m 정도 걸었는데, 표지판이 또 있습니다.
표지판의 안내따라 걸어가니 저 앞에 무엇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평심루에 다 온 거 같아요.
드디어 평심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1박2일 스타일의 멘트로~)
이 곳은 정발산의 정상이기 때문에 일산신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뭇잎들이 무성해서 이들이 전망을 가리고 있었지요. 겨울에는 좀 더 잘 보이겠지만, 많이 춥겠지요.. ^^;
정발산과 평심루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평심루 정면입니다. 이 때는 구름이 많아서 어둡게 찍혔어요.
평심루 안으로 들어가보면, 평상이 있습니다. 평상이 하나 더 있는데요. 거기에는 저보다 먼저 오신 분이 누워서 편히 쉬고 계셨어요.
평심루에서 내려다 본 전망입니다. 구름이 많아지고 있어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전망을 계속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려갈 시간... 그러나 구름이 걷히며 하늘이 다시 밝아졌습니다. 평심루 정면을 조금 더 밝게 다시 찍어볼 수 있었어요.
평심루에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이제 정발산역으로 향해 내려갑니다.
계단 따라 내려와보니 쉴 수 있는 또 다른 넓은 공터가 있었습니다.
햇빛이 다시 강해지며, 또 다시 더워지고 있었습니다. 내려갈 때 땀 좀 흘리겠어요.
내려 가는 길도 포장이 되어 있어서 무난하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길고양이가 눈에 띄었어요. 이 고양이는 사람의 시선에 민감했던 거 같아요.
포장길은 끝나고 평범한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포장길 대신 나무 계단들이 있어 내려가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계단의 끝에 다다르자 롯데백화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으로 짧은 정발산 여행을 마치고 정발산역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을에 한번 더 왔으면 좋겠는데... 벌써 가을이 다 가네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정발산공원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Amazing place, thanks for sharing
@tipu curate
Upvoted 👌 (Mana: 0/15)
Thank you very much. :)
기와 지붕이 너무 이쁘네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궁들의 지붕들과 비슷한 양식 같아요. 경복궁은 나중에 야간 개장할 때 가보고 싶어요.